남동생이 결혼하려고 하는데, 저희 집이 세자매라 올케될 사람이 힘들어 할까봐 조금 걱정됩니다.
우선 부모님 노후 대비 다 되어있으시고, 저와 동생들은 다 공무원입니다.
올케될 사람도 공무원이고, 그래서 오며가며 얼굴도 몇번 마주쳤어요.
결혼 얘기 나오기 전에도 남동생 여자친구라니까 더 챙겨주고 싶어서 남동생한테 기프티콘도 주고, 가끔 여행가면 선물도 전해주고 했습니다.
근데 막상 결혼한다고 하니 저희끼리 시집살이 시키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시누이 많은 집은 결혼상대로 별로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것도 걱정이 되고요.
일단 남동생이 결혼하면 최대한 본가와는 멀리 신혼집 해주시기로 했고
올케될 분 집이 형편이 좋지 못하대서 최대한 간소하게 결혼식 할 예정입니다.
집에 제사도 없고 명절 상차림도 안하는 편이라 딱히 올케될 분 볼일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보게되면 서로 존대하자고 합의했어요.
그리고 동생들과 저도 직장에 다니다보니 바빠서 원래도 서로 일에 참견을 자주 하지는 않는데
올케될 분 불편할까봐... 남동생 결혼하면 남동생쪽은 신경안쓰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렇다고 가족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엄청 화목한 편이라.... 그게 올케 될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음.... 음....
남동생은 저희보고 유난이라고, 자기 여자친구는 우리집 화목해보여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하는데, 원래 소중할 수록 더 귀하게 대해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뭔가... 올케될 사람이 결혼하고 남동생이랑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서
동생들이랑 머리 싸매고 고민중인데, 음... 좀 더 거리를 둬야할까요? 올케될 분의 행복을 위해서
시누이 많은 집안과 결혼 하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