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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껌딱지 워킹맘은 언제 쉬나요

ㅇㄹ |2021.04.30 20:47
조회 752 |추천 1
20개월 아기키우는 맞벌이 부부에요
제가 등원및 아기식사 식재료 어린이집 준비물 밤에 재우기 같이 자기 등등 목욕을 제외한 모든걸 제가 해서 그런지
아기는 완전 제 껌딱지가 되었는데요
특히 요즘 재접근기가 와서 어딜가도 제 손을 붙잡고 가고 눈앞에 제가 있어야 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엊그제부터 생리통 감기전조증상 피로누적으로 미친듯이 피곤해서
오늘은 나 저녁 안먹고 쉴꺼라고 아기 밥은 해줄테니까 저녁먹으면서 좀 주라고 하니 남편이 싫대요 못한대요
저녁을 왜 안먹녜요 초딩이냐고
??
아니 너무 피곤하고 입맛도 없어서 안먹고 쉬고싶다고
아기 밥먹을때만큼은 저한테 안매달려있으니까 그때만이라도 좀 쉬고 싶다고 하는데도 싫대요
밥을 왜안먹ㄴㅖ요 먹고 쉬면 되는거 아니냐고 시위하는거녜요
하...
먹고 쉴수는 있냐? 누워있으면 아기가 와서 울며 손붙잡고 여기가자 저기가자 끌고 가는데 그게 쉬는거냐고
방문이라도 잠그고 좀 자고 싶은데 그건 남편이 길길이 날뛰면서 싫어해요
어쩌라는 건지.... 쉬라는건지 말라는 건지

언쟁조차 너무 피곤해서 그냥 제가 아기 밥하고 아기 밥주고
어쩔수 없이 티비 틀어주고 침대에 누워서 좀 자려고 하는데
그 사이에 남편이 자기 보고싶은거 채널 돌려버리고 아기는 또 울면서 방에 들어와 제손잡고 끌고 나갑니다
자려고 누운지7분만에요

늘~~~ 이래요 근데 오늘은 제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차라리 차에가서 쉬는게 나을거 같아
남편한테 차키좀 달라하니 (제차보다 큼) 또 초딩이냐고 무슨 차에가서 쉰다고 그러냐고
또 성질을 벅벅내며 알았으니까 아기데리고 산책가게 옷갈아입혀 달래요??
하.... 요즘 옷벗기면 난리치는 ㅇㅏ기라서 또 온몸으로 몸부림치고 제 턱에 헤딩하고... 이게 저 쉬려고 하는건지 다 피곤하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어요
복직 8개월차 피곤해서 죽을것 같다는 말이 이런건지 싶어요
가끔은 진짜 죽으면 쉴수 있을까 그런생각도 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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