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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제발 곱게 집에 들어가세요.

ㅇㅇ |2021.05.03 14:07
조회 21,947 |추천 57
이걸로 글을 쓸까말까 좀 고민했는데
한강사건 보고나니 생각이 들어서... 여기가 화력도 제일 좋고요..
그래도 다들 조심하셔야한다고 생각해서 글을 써요.
일단 제가 야근 후에 집에 귀가하다가
회사원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차도에 
정신을 놓은채로 널부러져 계셔서
하필 택시가 자주 서는 위치라 위험하고
여자인 제가 부축하거나 하기도 어렵고하니
경찰에 신고했어요
그리고 혹시 몰라 멀찍이 뒤에서
좀 지켜보고 있었는데
횡단보도 반대편에서 40~50대 사이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오셔서 부축을 하시는데
일단 복장이 남자분은 정장을 입으셨는데
그 아주머니는 약간 몸뺴바지스러운 바지와
등산조끼같은걸 입고 계셨고 
얼굴 생김새가 좀 그 조선족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일행이라면 부축해서 인도로
사람을 데려놔야하는데
차도에 있는 상태에서 그냥 붙어만 있는거예요
그래서 뭐지? 싶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또 다른 남자분인데 인상착의는 안보였고
청바지에 작업복 상의를 입으신 분이었어요
근데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그냥 뒤쪽에서
서서 지켜보기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순간에 제가 신고한 경찰차가 도착했고
경찰분들이 차에서 내리시는데 
뒤에 서 계시던 남자분이 바로
지하철로 스르륵 내려가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아주머니한테 이거저거 물어보시고
남자분을 깨우시려고 하다가
택시가 오니까 택시에 아주머니랑
그 남자분을 태워서 보내고 가셨는데
제가 오지랖이 아니라면
그 상황 자체가 너무너무 수상했어요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정확히 말하긴 애매한데
주택가도 아닌 회사밀집지역에
회사원이 만취했는데 
아무리봐도 일행이라고 보기엔 이상한 아주머니와
그 아주머니랑 아는 사일지 아닌지 모르지만
굳이? 뒤에서 뭔가 기다리는듯이 지켜만 보던
아저씨랑...다 좀 느낌이...
그래서 아무튼 남자건 여자건간에
술 드시면 조심히 드시고
제발 곱게 집에 들어가세요...
참고로 저희 동네가 엄청 번화가인데
술집이나 이런게 많거든요
대학생때 집에오다
취객 아리랑치기하는 노숙자를 눈 앞에서
본적도 있어서..
으슥한 곳에서만 범죄가 일어나는게 아니에요..
다들 조심하세요

 


추천수57
반대수3
베플ㅇㅇ|2021.05.03 15:02
근데 까놓고 말해서 이 시국에 술먹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건 본인 잘못이지.... 범죄 옹호가 아니라 어차피 범죄를 막을 순 없는거 본인이 정신 똑디 차려야지....
베플ㅇㅇ|2021.05.03 14:56
해코지당할 수도 있어서 도와주라고도 못하겠네요...그래도 경찰 신고하신건 진짜 잘하신듯..
베플남자ㅇㅇ|2021.05.03 14:09
조선족이면 진짜 인신매매 장기밀매 납치 금전 뭐든 가능함.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아님.. 대림동쪽 파출소 신고 들어오는거 보면 진짜 어마어마함. 지들끼리 싸우다 피터지고 칼 찔리는건 일주일에도 수십건씩 일어남. 사람하나 죽어나가도 모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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