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황을 포착하고 몇일동안 남편이랑은 말없이 지냈어요.
티안내려고 무진장 노력하며 최대한 같은공간에
있지않으려 피해다녔어요.
결국 오늘 무슨일있냐고 캐묻길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날 친구만나러 나간다더니 시내엔 왜 갔냐니 술마시러 갔대요.
그래서 호텔에 한시간은 왜 머물렀냐하니 펄쩍 뛰더군요.
주점에서 술먹다가 영업시간 다되서 더 마시러 간거라고.
술마시러 간거라고 강조하대요?호텔을?참나..
몇명이서 갔냐니 8명이서 갔대요. 남4여4..
아무리 변명이라도 짝짝이 맞춰간걸 어찌 저리 당당히 말하는지..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기분나빠할 행동인지 몰랐다며
그부분에 있어서 잘못했다고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이건 어느누가 봐도 빼박 2차 간거고
설령 술마시러 갔다쳐도 어쨌든 모든정황은 이혼사유이며
난 이렇게 신뢰가 깨진 결혼 생활은 지속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다시한번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하네요?
그렇게 일정기간 지켜보고 그래도 아니다싶음 그땐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면서요.
정말 생각하고 생각할수록 괘씸해요.
모든걸 인정하고 진심어린사과를 했어도 마음을 돌리지않으려 마음 굳게 먹고 있었는데
억울한표정과 말투로 말도안되는 변명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뻔뻔하고 역겹네요..
지금 당장 얼굴쳐다보기도 힘든데 뭘 지켜보라는건지..
양옆에 잠든 두 아이를 보니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쓰라리네요..
이모든게 악몽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