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애하다 2019년 4월에 헤어지고 그 해 11월에 제가 붙잡아서 한달정도 다시 만났어요 작년 5월에 술먹고 연락온 적 있었고 그 후로는 딱히 연락 없었어요 상대방이 식어서 헤어지자고 한 거였고 사귀는 동안은 제가 더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다시 만날 때도 그 사람은 아니라고 했는데 제가 만나달라고 해서 만난 거였어요 그런데 거짓말같이 연락이 왔네요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그래서 만나서 그냥 밥 먹으면서 안부 묻고 돌아왔네요
신기한 건 연락오기 전날까지도 그 사람 생각하다가 잠들었는데 막상 연락이 와버리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 나만 힘든줄 알았는데 이 사람도 힘들다는 걸 알아버리니까 내 감정이 해소가 되더라구요 아 이제 내가 이 사람 놓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정말 안 올 것 같은 사람이었어서 같이 마주보고 밥을 먹고 왔다는 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