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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중간역할이란

ㅎㅎ |2021.05.09 01:44
조회 23,108 |추천 39

결혼2년차부부입니다.
결혼준비부터 쌓여왔던 시댁의 가부장적인문화.
아들가진유세. 무례하고 남생각안하는말투.
주지도않으며 대접만받으려는태도.
여러가지가쌓여 시댁얘기만 나와도불같이 화를내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노력하려했습니다.
결국 이제는 저도 잘하고싶지도않고 앞으로도 잘할생각이없습니다.,

시댁갈등이 초반에있었을 결혼준비당시
남편은저보고 조금더이해를해달라 내가오해하는거다 이러면서 남편이 많이참아줬지만 큰소리치며 싸운날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결혼후 결코 저를 설득시키거나 개선될상황이없다고느꼈는지 저를 많이이해해주려
시댁에가지않아도된다 안부인사는 내가하겠다 이러면서 스트레스를 거의주지않더군요.
근데 이번설에 제가안간다고하니 평생 안보고살수없지않느냐 . 난 너가미움받는게싫다 제발부탁이다 하루만있다 인사만하고오자는둥 그럽니다. 결국은 가서 싫은티내며 예의없는 모습만보이고왔습니다..
남편은 시댁과 저사이에서 끼여 눈치만보는사람같습니다. 시댁에서 저에게하는 무례한말을 옆에서 듣고서도 남편은 방관자처럼 아무말을하지않습니다.
저는 그게기분이나쁩니다 그렇게니가기분나쁠지몰랐다그럽니다.
어떤말을해도 제맘을 이해해주는척만합니다.
본질이뭔지를모릅니다. 이런사람과 평생을 지내다가 결국엔 이혼할것같다는생각도듭니디ㆍ.
남편도힘들거라는거압니다. 노력하겠지요.
다른남편은 시댁갈등시 중간역할을어찌하는가요?
예전 시어머니와 다툼이있어 이혼하자난리가났을때
남편이 시댁부모한테큰소리쳐서 몇개월 남처럼지낸적이있었습니다. 큰소리친내용은 내마누라도잘한것없지만 엄마도잘한것없다입니다.
고구마먹은것처럼답답하더라구요.
제가 시댁하고 뒤집고 큰소리치기전에 알아서 중간역할했음 얼마나좋을까 나 나쁜년되고 자긴 착한사람이고싶겠죠. 그날이후 죄인이된것마냥힘들어하더라구요
오늘어버이날에도연락안했고요 자식한테 효도받고싶어안달이신 시댁 정수기가 한대갖고싶다고ㅋㅋ 참나 ..사주고 지나갔습니다. 물론 우리귀한마이썬 고마워^^햇겠죠. 본인돈은아깝고 자식돈은안아깝겠죠 돈싸들고죽을란가..ㅎㅎ
곧있을 어머니생신에도 연락안드릴생각입니다.
남편은 이제 눈치주지않습니다 시댁얘기도안합니다.
시댁도 속맘은어떤지모르겠지만 뭐 표면적으로는 대놓고스트레스안줍니다.
근데 이유모를 이 찝찝한제감정이 뭔지모르겠어요

꼭시한폭탄같습니다. 자꾸 시댁만생각하면화가나고 미래가암울할것같습니다.
그래서 이 가정에 한발을빼고있는것같습니다.
2년가까이 느껴온 시댁의불화와 남편의중간역할때문인것같다고생각이듭니다.
저희 친정은 참 사위한테잘하죠, 물론 신랑도 예의바르게잘합니다. 객관적으로요.
시댁스트레스 친정도알고있어요. 부모님은 시댁다똑같다. 돈도잘벌고 친정에도잘하고 속안썩이는착한남편 그만스트레스주라고하는데
사방이 벽같다고생각합니다.
결혼전 자기만믿고따라오라고했던남편의말.
결국 최대한안보게하는것이 정답이었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서로상처주며 시댁과 큰소리치며 적대적관계가되버렸습니다.
이런저도 나쁜며느리 나쁜아내가된것같아괴롭고
자존감도낮아져힘듭니다.
제가 이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해야하는걸까요.
제고집만부리고있는걸까요..
생각이많아두서없이끄적입니다..


추천수39
반대수1
베플ㅇㅇ|2021.05.09 02:37
남편의 중간 역할이란, 시댁에 소리쳐서 6개월, 6년을 남처럼 지내더라도 머뭇거리지 않고 아내의 입장에서 대변하고 화내주는 것. 남편이 그래야 며느리 함부로 못하고 나는 우아하고 기품있게 있을 수 있죠
베플ㅇㅇ|2021.05.10 15:01
남편에게 님이 당하는 불합리한 모든 상황은 그냥 귀찮은 일이에요 우리 부모는 원래 저런 사람들이고 와이프만 참으면 될것 같은데 왜저러나 싶은... 님 이혼 안하실거면 피임 잘하세요 애생기면 정말 헬구경 합니다 주변에 비슷한상황의 지인이 몇 있어요 시간이 약 그딴거 없어요 노인네들 나이먹을수록 더하면 더하지 안바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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