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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갈등으로 이제 가고싶지않아요

야요 |2021.05.12 14:28
조회 3,616 |추천 13
결혼2년차 아직 2세는 없어요
우선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이혼하셔서 따로 계시는데 두분다 챙기는상황입니다.
아버님은 한달에 한번
어머님도 한달에 한번 바쁘면 두달에 한번은 뵙고, 이번에 왕복5시간 걸리는곳으로 이사가신지 5개월되셨고 현재 2번 갔고 같은지역에 있을때는 항상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시골로 이사가시고 2번 집에서 먹었어요

첫날 집들이겸 명절에 갔는데 회포장해서 회먹었어요
솔직히 서운했어요 그래도 멀리서왔는데 집밥 해주실줄알았거든요
시누이네는 집에갔을때 집에서 밥차려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사위랑 며느리랑 다를수있지라고 생각하고 말았네요

몇일전 어버이날에 갔는데 남편보고 저녁 어떻게 하기로 했냐니깐 백숙해먹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시간되니 귀찮다고 그냥 나가서 먹자고 하셔서 나가려다가 시골이라 먹을곳도 별로없어 그냥 닭사서 해먹기로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가서 사온다고하셔서 제가 집에서 준비를하기로 햇죠
가마솥에 먹기로해서 남편이 불지피고 어머니네 문 고쳐주느라 불꺼지려고해서 그때부턴 제가 장작옮겨가면서 불을 지켰고 장작 계속 왓다갓다하니 남편이 장작옮겨주다가 제팔을 살짝 긁어서 괜찮아?이러고 있는와중에 갑자기 시어머니가 넌 시댁오면서 무슨 옷을 그런거 짧은걸입고왔냐 손님처럼 와서 가려고 그러고 왔냐고 하시더라구요 전 청바지에 반팔티를 입고갔고 나름 신경써서 간거였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그럼 손님이지 애가 집주인이냐고 하니 어머니가 아무말씀 안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시작됬어요 밥차리는데
"오이 무침 할수있냐?"
"네 집에서도 해먹어요"
"그럼 해봐라 며느리가 한 반찬 좀 먹어보자 어떻게 며느리가 한 반찬을 못먹어봤냐 그리고 시골이라서 올때 장봐와야한다 그리고 니가 밥을해야지 "
라고 하시면서 중얼중얼
"언제 저희집 놀러오세요 맛있는거 해드릴게요 저요리잘해요"
웃으면서 말씀드리니
"여기서 해야지 뭘 니내집으로 오라고하냐"
"뭐가 어딨는지 잘몰라서" 하면서 제가 엄청 당황했어요
그리고 너무 당황스럽고 기분이 나빠서 기억도안나요
제가 기분나쁜게 티가 나는편이라 잠깐정적이 돌고
밥먹을때 이제 분위기전환하려고 했는데 다음날 친정가야되서 안자고 가야되서 남편은 술못마시고 전 술은 못먹지만 남편이 못먹으니 맥주라도 한잔 같이해야지 했어요 때마침 엄마가 술찾아서 남편이 나 운전해야되서 술못마시니깐 저보고 맥주한잔하래서 그럴려고했다고 좋아하는데 됐다 너 술못먹는데 뭔술이냐 하시면 딱 짤라 말씀하시더라고요 서운했어요 그러다가 식사중 오이무침드시면서
"아들 내가 며느리가 해준 반찬을 처음 먹어"
이러시더라구요 진짜 밥이 입으로 들어가나 코로들어가나 모르겟고 눈치를 주려고 일부러 저러시나 이런적이 처음이라서 진짜 왜저러시는지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러고 집가는길에 속이 너무 안좋고 체한거 같애서 남편한테 나 소화제 먹어야될것같다고 하니 왜그러냐고해서 몰라서 물어보냐고 그러니 자기도 당황했다고 이제 자기 혼자 와야하나 그러더라고요
근데 또 진짜 남편만 보내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고
남편 어머니니 챙겨야지 하면서도 아버님이랑 어머님은 너무 반대니 아버님만 보고싶고 어머니는 볼때마다 더 사이가 멀어져요..
이혼하고 남편 양육권은 아버님한테 있고 두분사이는 알수없지만 결론은 어머님잘못으로 이혼하셨고 결혼전 연애때 제가 본 어머니는 자식들보단 자기를 더 사랑하는 어머니셨는데 갈수록 남편한테 자꾸 의지하시는데 갈수록 더 심해질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어머니집가서 제가 장봐서 반찬도 해서 밥차리시는분 계세요?
저희 새언니들도 보면 어머니가 준비할때 도와주거나 시키는거 하지 직접 살림을 하는건 본적이없는거 같애서요
절 나쁜 며느리로 만드시는거같은데 제가 나쁜건지.. 어머니가 과한건지 머릿속이 복잡하고 몇일지낫는데도 계속 생각나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핸드폰으로 써서 잘썻나모르겠네요ㅜㅜ
추천수1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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