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갓 20살된 대학신입생 여학생입니다.
울산에서 쭉 살다가 대학을 서울쪽으로 가게 되었고, 저희 집안 사정에 따라 가족 모두가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서울에 직장을 새로 얻으셨습니다.
근데 직장동료중에 자가격리가 된 사람이 있어서 엄청 팀한테 민폐를 끼쳤다고 하고, 또 자가격리나 코로나가 걸려서 회사에 민폐를 주면 재계약이 안될수도 있고 눈치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맞벌이 중이시고 딱 평범한 경제수준의 집안입니다.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근데 저랑 갈등이 생기는게, 엄마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엄마가 위에 언급한 이유로 코로나에 너무 민감하고 조심해지게 돼서 저를 밖에 아예 못나가게합니다.
대면수업을 하면 딱 그 수업만 듣고 바로 집에 와야하고
동아리방 가는거, 학우 한명이랑 밥먹는것도 안된다고 하고 답답하고 집안이 감옥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또 울산에서 와서 친구들이랑 다 떨어지고 서울에 왔는데 너무 외롭기도하고 내가 생각한 대학생활은 이게 아닌데... 너무 우울해집니다.
대면수업도 이제는 거의 없어져서 학교도 안갑니다.
대면할때 친해진 동기들 몇명이 계속 밥약속,술약속,산책약속 등등 계속 걸어오는데 다 거절합니다. 동아리방 당연히 못가구요
집에서 너무 시간만 죽이고 있는것같고
엄마는 한 100~200명대는 되어야 조금 풀어줄것같고,
매일 코로나 확진자수 보면서 한숨을 쉽니다.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저는 이렇게 아예 못나가게 하는게 저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언니는 집순이인건지 전혀 미동도 없이 집에서 혼자 잘 지내지만, 저는 좀 외향적이라 이런게 너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코로나 조심해야하는건 맞지만, 어떻게 집에만 있으면서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나요? 이러다가 졸업하는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엄마한테 한 달에 한 번만 나가게 해달라고 마스크 잘쓰고 방역수칙 잘 지키겠다고 해도 단칼에 거절당했네요
너무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에 이렇게 글 써봐요
방탈죄송합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