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보기만 하다가 제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은 시골로 이사하길 원해요
(절대 시골비하 의도는 없습니다)
현재 저희는 딸하나 두고있는
3인 가족입니다
딸은 올해 5살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으며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지금 거주하는곳은 광역시인데..
남편이 근처 작은 OO군으로 이사를 가고싶어서
계속 저를 설득하고있습니다
원래가 OO군 출신인 남편은 자꾸만
그곳으로 가고싶어하고, 광역시가 고향인 저는
이곳을 벗어나고싶지 않아요..
남편의 입장
- 요즘 시골도 학군, 얼집 다 좋다,
지금 사는 도시처럼 잘되어있다
- 군에서 지원을 많이 해준다
혜택이 많다
- 조용하고 소음도 적고 여유롭다
- 아파트 새로 지은곳이 있으니 그곳으로 이사하면된다
- 부모,형제 다 있으니 자주봐서 좋다
- OO군에서 사업을 차릴것이다
아내의 입장
- 겨우 얼집적응했다, 애가 힘들어하니 안된다
- 편의시설, 공공시설 미흡으로 불편하다
(극장, 대학병원,아울렛,쇼핑몰등등 아예없음)
- 솔직히..학군 못믿는다..학교도 하나씩 밖에 없고
최근 학생수가 줄어 폐교되었단 얘기도 들었다
-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자가용 있으나, 비상시 택시같은게 너무 불편하고 거의없다
- 아이도 또래가 거의 없고 친구사귀기 힘들것같다
- 시골이다보니..불필요한 어르신들 간섭받고싶지 않다
등등 입니다
남편은 제가 너무 편견이 심하다 하고
저는 남편이 말하는 좋은점이 전혀 좋은점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와중에 혼자 이미 사업차릴 구상과 땅까지
알아보는 남편을 알게되었고,
한마디 상의없이 혼자 결정하는 모습에
화가나서 죽어도 안갈것이다! 가려면 당신혼자가라!
하고 엄포를 놓았네요..
혼자서는 절대 갈수없데요
본인 사업하시면 저를 경리로 써야하니 무조건 같이...
가야한다고..부부가 같이 사업해야한다네요...
이일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단순 출퇴근도 고민해봤는데...
왕복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아이 얼집보내고 출근한다치면 OO군으로 40분
다시 얼집에 델러가야하니 광역시로 40분
아이 픽업하고 OO군으로 다시 40분
일 다끝나면 집으로 다시 40분
이짓을 어떻게 하냐하니..
그럼 무조건 시골로 이사가자 합니다..
당장 사업시작도 전인데..
이사부터 생각하고...
머리아파죽겠네요..
전 아이때문이라도 반대하고있는 입장인데..
솔직히 코로나 나아지면
학원부터 문센까지..지난 몇년간 못한것들..
차근차근 알아보고 있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많은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