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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상황에 민사고에선 이런일이

코로남 |2021.05.15 21:33
조회 4,886 |추천 12
너무 어이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한번 봐주세요 특히 민사고와 관련있으신 분은 꼭 이 글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동네에서 아는 분이 민사고에 아이를 보내는데 오늘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매년 3학년들 성년식 있는데 이번 6월에 3학년 학부모들이 다 모여서 행사를 한다고요. 그래서 한복입고 참여한다고 막 자랑하시더라구요. 원래 아이가 민사고 다니는것에 엄청 자부심이 있고 아이도 공부를 잘한다고 동네 소문나 있어서 저도 은근 우리아이도 (엄청 어리지만) 나중에 민사고 보내먄 좋겠다 할정도로 부러워하고 있었거든요. 그분은 맨날 민사고에서 그집아이가 민족리더교육을 받고있다 말하고 카톡프사도 항상 민사고 사진이예요.
제가 몇명이 함께하냐 물으니 선생님들까지 학생 학부모 다해서 400명이상이 행사를 한대요. 엄청 큰 행사라면서 자랑자랑 하더라구요. 저도 생각해보니 예전에 뉴스같은데서 민사고 성년식을 본 기억이 났어요. 갓쓴 어른들이 있고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맞절하고 엄마들이 모두 한복입고 차인지 술인지도 나눠마시고 뭐 굉장히 엄숙한 예식 같았어요.
그런데 지금 코로나라서 입학식 졸업식도 못하지 않냐고 하니까 그게 무슨상관이냐며 어차피 자기네들끼리만 행사하는거라면서 작년에 그 행사를 못해서 자기애가 올해 성년식 행사 안하고 넘어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올해는 학교가 꼭 행사를 하겠다고 해서 이번 6월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좀 어이가 없었어요. 결혼식도 100명 이하로 모이라해서 제 친척동생은 결혼도 미뤘는데 400명이나 모이는 행사라니요. 연극하는 제친구는 코로나로 공연을 못해서 배달뛰고 있구여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문상객 안받았고요 요즘 대학교도 입학식 졸업식도 줌으로 하지 않았나요??? 그분 말씀은 강원도는 서울과 단계가 달라서 500명까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나..? 그런데 거기 참가하는사람들은 거의 수도권에서 오는 사람들일텐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식을 한다고 하니 좀 어이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요즘 가족모임도 8명밖에 못 모이는데 그런 행사를 해도 되나요? 라고 물으니 불쾌하다는 식으로 자기네는 사적모임이 아니라 공식행사라서 문제없고 민사고가 그런거 생각없이 행사진행하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네는 특별해서 특별행사를 한다는식으로 답하구여.

맞아요. 뭐 그들이 뭐하던 제가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갑자기 민족리더로 자기애를 키운다는 집이 코로나랑 상관없이 나라의 방침이 어떻든지 그들이 원하는거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 쟁취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맘이 무척 씁쓸했어요. 이게 그들만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이게 내로남불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모두 내로남불인가 싶고.

게다가 그분은 아파트단지내에서 코로나 환자나왔을때 제일 난리난리 치시면서 밖에도 안나오고 코로나환자들 욕하고 다니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친척동생이나 할아버지 장예식 이야기들을 했어요. 민사고가 아무리 강원도에 있어도 민족리더들이라면서 더 솔선수범해서 그런 행사는 하지말아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막 화를 내면서 저보고 자기 아이가 공부잘하는거 부러워서 그런소리하냐며(울아이는 초등저학년입니다) 장례식 결혼식이랑 비교라지말라고 뭔 오지랖이 그리 넓냐며 사람많은 데서 면박을 주더라구요. 면박준것도 화가나지만 ... 제가 틀린말 한건가요??

오지랖이면 오지랖이지만 ... 좀 이건 아닌거같다고 생각하는거 저만이상한가요?
추천수1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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