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서 글을 올려봐요.
작년에 아이가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하다가 등교하진는 얼마 안됐어요. 학교에서 많은 학부모도 뵙고 많은 정보도 얻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한 아이엄마를 만났어요. 저랑 나이차이는 좀 있지만 아이들이 같은 학급이어서 자주 보게됐어요. 그리고 한번 애들 등교시키고 저의집으로 초대했는데 그 이후로 자주 저희집에 놀러오더군요.
문제는 어느날부터 저희 집에 올때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옷이며 장난감들을 따라 사기 시작한 거예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냥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이닌까 그러려니 하고..
어느날은 아이가 저희집에서 같이 노는데 집에 장난감을 보더니 제 앞에서 똑같은걸 결제를 하더라고요. 애가 잘가지고 논다면서 결제를 하는데 너무 당황스럽긴 했지만 잘 가지고 노닌까 생각했어요...
근데 sns에 사진을 올리면 이에 질세라 비슷한 옷을 입히고 제가 올린 글귀까지 똑같이 올린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좀 멀리있는 키카에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를 잊히고 sns 에 "xxx 오늘 키카왔어요~"라고 하면 비슷한 옷에 키카에 가서 제가올렸던 글 그대로에 "ㅋㅋ"만 덧붙혀서 올리더라고요.
또 어느날은 너무 따라하는게 찔렸는지 아이엄마랑 아이랑 커플룩 있는것처럼 하고 아이옷을 살짝 가려서 올렸더라구요.
아이학교가 저희집 바로 옆이여서 이제는 당연한듯이 톡하고 집에 와요.. 약속이 있다고 거절하면 그 아이엄마 sns에 인간관계에 대한 글도 올라오고요.
이럴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같은 학급이여서 단칼에 안볼수도 없고.. 대놓고 물어볼수도 없고 정말 난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