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 자살?
부끄러운 과거이지만 난 과거에 자살을 여러번 시도 하려 했고 지금도 가끔 자살을 꿈꾼다.
내가 자살을 생각할 때는.............
하고자 하는 일이 뜻한 바 되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난처한 경우를 당할 때 이다.
헌데 과연 난 자살할 자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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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드 케이지 - 파리의 주사 전자현미경상
난 '자살' 이라는 단어만 생각할 때 만큼은 날, 파리 만도 못한 하찮은 미물로 본다.
내가 그렇게 존재 가치가 없는 걸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떤 시각을 갖고 계시는지...,
문제의 본질을 찾기 위해선, 내 존재에 대해서..., 나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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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비숍 - 바하르주의 기근
'내가 소중한 이유'를 얘기 함에 있어, 나의 경우 '가족' 을 빼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사진 속의 여인을 보라! 그녀의 눈빛은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그 여인에게 안겨 있는 아기와의 대조적 모습에서...., 그녀는 너무나도 말라 있다.
허나 아이는 .............,
이 사진에는 '가족'이 무엇이며 자식이 그녀에게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본다.
이 사진은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내가 정말 잘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뭔지를 암시하고 있지 않을까?
오늘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삶에 지쳐 늙으신 내 어머니의 가슴을 꼭 안아 주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지금 내 곁에 계시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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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스틸 퍼킨스 - 비맞는 어린이들
우리에겐 분명 어린 시절이 있었다.
빗물도 먹어보고, 흙도 먹는다며 한주먹 집어 삼켰으며, 쓰레기장 옆으로 흐르는 냇물을 아무생각 없이
마시며 놀던 철부지 시절이 분명 있었다.
그때만 해도 꿈많고 무서울게 없던 시절이리라! 헌데 지금은...........,
생각의 차이....,
그때나 지금이나 나이만 먹었다 뿐이지 내게 변한것이 있다면 '생각의 차이' 뿐........,
이 차이가 날 약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나 스스로 하지 말아야 할 상상을 미리 하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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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말로우 - 로디지아 난민들
배고픔만 이겨 낼수 있다면 살수 있게만 해준다면 살겠노라!
귀를 기우려 보자. 그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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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고미 - 테헤란의 북부 외곽에서 군사훈련 받는 이란 여인들
때론 우리의 어머니가 총을 겨눌때도 있을 것이다.
내 형제가, 내 아내가, 내 자식이....,
그러나 내가 힘들때 내 곁에서 날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이 또한 나의 가족이리라!
그런가족의 사랑을 안다면 '날 사랑해 주는 친구, 친지 등...,' 그 모든 사람의 아픔을 안다면
최소한 '자살'을 선택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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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비숍 -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가장 나이 어린 포로
부모님이 그날 다른 선택을 하셨다면?..... 난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했을 것이다.
어찌보면 난 이 세상에 특별이 선택받고 아름답게 탄생한 사람일지 모른다.
행복한 사람, 이 세상을 지금것 살아오면서 숨 쉴수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난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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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살가도 - 제2차 앙골라 해방전쟁
그것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오늘 내 미래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2세의 숨결까지도 느껴지는 하루가 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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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베리 - 경찰의 공격으로 타버린 집
난 더이상 폐허속에 홀로 존재 하는 인간이 아니다.
난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값지게 이 세상을 살아야할 이유가 있다.
가진것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낙심하지 말자.
저 친구처럼 깡통으로 음악을 즐기는 풍유가가 되보자. 삶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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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존스 그리피스 - 미군의 폭격으로 부상당한 채 미군의 식별표를 달고 있는 베트남 여인
나에겐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내 이름이 있다.
크게 외쳐볼까! ***! 넌 멋져!, 넌 착해!, 넌 잘한다!, 넌 꼭 성공해!, 넌 아름다워!,
너에게 꼭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이 다가 올거야!..................,
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니까! 넌 선택 받았으니까! 넌 사랑스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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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웰스 - 손
넌................ 살아있으니까! 살아 있으니까! .........넌............. 살아 있으니까!
어느 분이 말했지 "너가 헛되이 보낸 이 시간이 어제 죽은이의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오늘이다.." 라고
최소한 넌 살아 있잖니! 그러니..............계속 살어! .............계속!...............,
PS: 보도, 타큐멘터리 사진을 정리 하면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때 문득 몇몇 블로그님들이 시련을 겪고 슬퍼 하시는 모습과 자살의 비율이 높아지는
사회적 현실을 보면서 '이 두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잘 풀어 나갈 수 없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지금 저 만의 짧은 소견으로 오히려 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지 않았나 조금 걱정이 되구요.
그냥 규연이의 생각이 그렇다고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저 잘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즐겁게요. 오해 없으시길 바랄께요.)
★ 감사의 말씀 ★
오늘은 기분이 좋네요 ^^
생각지도 않게 엇그제 "네이트 게시판 디카일기"에서 넘버원 손가락을 관리자 님에게 받고
더군다나 친절하게도 내 블로그에 자동 로그인 할수 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그날 하루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분이 무려 1570분 이었습니다.
그 기쁨이 사라지기도 전에 뜻하지 않게 클럽 메인 화면 "클럽 이 사람"에 저에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구 제 가입 클럽과 블로그까지 홍보해 주셨더라구요.
관계자 분께 감사 드리구요.
제가 "향기나는 사진" 블로그를 알차게 그리고 꾸준히 이끌어야 겠다는 채찍질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 사랑해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