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출근 2일 했는데, 분위기가 아무도 말도 안거는 분위기에요.. 경력직으로 들어와서 신입이 아니라 그런지..
3년전? 인턴으로 처음 공기관에서 일시작할 때
사무실 전체 스무명도 안됐는데, 첫 주부터 아무도 밥먹으러 가잔 말도 없이 휭- 사라져서 거의 10개월 동안 탕비실에서 시리얼 먹은 기억이 있어서 더 무섭네요..
사람들한테는 "그냥 사무실에서 쉬려구요~" 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핑계댔지맘, 사실 여직원들이 저만 제외하고 끼리끼리 먼저 밥먹으러 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지금 새회사는 저랑 같은 직급에, 저보다 어려보이는데(자기소개 안해서 이름도 나이도 모름) 4년차 여직원 둘이 끼리끼리 다니는 게 아마 지난 번 회사처럼 될 거 같아서..
출근하고 나서 그 둘이랑은 한 번도 대화해 본적이 없어요
저희 팀이 회사 주력사업을 하고 있어서 다들 바쁘고 말도 못붙이겠는 분위기 ㅜㅠ
말이라고는 자리 전화기 쓰는 법 물어보는 게 다에요
그 것도 제가 일부러 말이라도 걸어보려고 물어본 거..
이 회사 근처가 허허 벌판이라 식당도 고기집 이런거 몇 개뿐이고 편의점도 없고 구내식당도 없고 사무실에 탕비실도 없어요.
그래서 혼밥하려면 진짜 왕따처럼 제 책상에 앉아서 먹어야할 듯..
3년 전, 인턴 때 처럼 될까봐 진짜 무서운데 어떻게 먼저 말걸고 시작해야할까요.. 저도 인싸는 아니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