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반 남자입니다다들 사는게 힘들겠지만 진짜 오늘따라 너무 더더더 힘이 드네요나쁜짓 안하고 그저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것 같은데 왜 점점 뒤쳐지는 기분이 드는걸까요평범하게 살아가는게 잘못인가요? 유튜브에 노출되있는 영상들처럼 항상 특출나야 하는건지..전 가난하게 살아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부자로 살아온것도 아닙니다어머니는 마트에서 캐셔 일하시고 아버지는 중소기업 회사원 하시다가 두분다 은퇴하시고두분다 집에서 쉬고 계십니다5살위로 형이 있고 형도 통신계열 회사 잘 다니고있고요저도 조그마한 회사 하나 다니고 있습니다고등학교 졸업후 군대를 다녀오고 휴학한번하고 졸업하니 어느새 나이가 20중반이 넘어있더라구요SKY 대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학 등록금이 은근히 쌔서 부모님한테 의지하기가 싫어알바하면서 등록금 내고 장학금에 학자금 대출 조금 받아가면서 졸업 했습니다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연습도 하고 토익도 보고 들어가기전 필요한 자격증을따기위해공부도하고 틈틈히 생활비도 벌어다 써야하고 해서 알바도 하고이기적인 생각일수도있는데 저열심히 바삐 살아왓어요 알바하면서 여자친구도 만들고요여자친구를 올해로 4년째 만나고있는데 이런저런 부분이 잘 통하고 맞아서 결혼 하려고 하는데이놈의 집값이 정말...........여자친구랑 집알아보다가 진짜 어이가없어서 둘다 한숨만 쉬고서 창 꺼버렸네요거기에 여자친구 직장도 코로나땜에 실적이 안좋아져서 권고사직 받고있다는데저희 둘이 합하면 450정도 버는데 여기서 여자친구가 갑자기 일관두면 소득이 팍 줄어듭니다합해서 450을 벌어다가 100%저축한다 쳐도 대출 풀로 끌어땡겨도 집을못사네요..남은건 청약인데 이건 거의 기대를 안하고 있고요여자친구가 저보다 2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친구내 부모님쪽에서 결혼을 빨리 했으면좋겠다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결혼 하고 싶습니다 당장이라도요근데 둘이서 묵을 10평짜리 초반 집하나 사려고 부동산 알아보면 답이 안보여요결국 여자친구랑 결혼좀 미루자.. 타협보고.. 더 빡세게 살아보자 하고는 있는데오늘따라 그냥 너무 힘드네요여자친구는 아이 2명정도 낳아서 가족여행가면 참 좋겠다 라고 웃으며 얘기하는데저도 앞에선 나도 좋아! 하지만 속마음에선 지금 우리둘도 힘들어 어떻게 아이를낳아키워..이러고 있네요 하면서 내 능력부족인가 너무 평범하게 살아왓나 내 자신을 탓하게 되네요요새 유튜브 알고리즘에 코인으로 몇천 몇억 벌고 주식으로 대박났다 몇백프로 수익!!이런게 관련되서 추천 되는데 저도 모르게 그런쪽으로 보고 있나봅니다회사생활해서 번 돈가지곤 진짜 답이 없는것같아요너무 힘든날이네요
그냥 퇴근길에 휴대폰으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