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얼마전에 남친이랑 헤어졌어. 근데 헤어진 이유가 ㅈㄴ 웃긴게 후배 남친 때문에 싸움나서 헤어진거거든?? ㅋㅋㅋ
관계가 이래. 나랑 내가 아끼는 후배가 있고, 그 후배 남친이 내 남친 친구야ㅇㅇ 그리고 그 후배 남친이랑 나는 어쩌다 모임에서 만나가지고 서로 조언 구하고 그랬던 사이야.
그런데 나 헤어진 당일에 후배 커플이 먼저 깨졌어. 그 남친이 알고보니까 ㅈㄴ 쓰레기드라고ㅇㅇ 그냥 쉽게 말해서 어장남이드라.. 그것때문에 헤어진거야ㅇㅇ
근데 나는 애네 헤어진 건 알고 있었는데 왜 헤어졌는지는 몰랐지. 후배가 말을 안 해줬거든. 그냥 이해관계가 안 맞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남친이 개쓰렉이야.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아무튼 그렇게 둘이 헤어지고 그 놈이 많이 빡쳐있었나봐. 괜히 나한테 시비걸드라고ㅇㅇ 내가 남친한테 집착이 있는데 최대한 나도 알고 있어서 최대한 참고 있었거든? 근데 그 놈도 그걸 알고 있는데 내가 내 남친 힘들게 하면 데리고 갈거라면서 막 그러는거야. 내가 지금 내 남친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진짜 개또라이잖아;;
너무 화나서 남친한테 내가 저런 말 제3자한테 들어야 되는 거냐고. 내가 너랑 사귀면 안 되는거냐고 울화통 터져서 말했지. 근데 친구라고 커버치드라... 별 말도 없고. 그래서 애는 화도 안 나나? 싶었어. 그래.. 이게 남친한테 할 말이 아니라 그 쓰렉이한테 할 말이긴 한데, 남친이 걔가 나한테 그러는거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게 겁나 화나서 그런거야...
아무튼 그것때문에 너 걔가 나랑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질거냐고 물어봤고 남친이 겁나 빡쳐서 우리 생각할 시간 좀 가지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러자 했고, 그날 저녁에 이별통보 받았어. 그러려니 하면서 저녁에 후배랑, 나랑, 다른 후배 이렇게 셋이서 이별주라고 술 겁나 퍼마셨지.
근데 그 후배가 그러더라고ㅇㅇ 우리가 알고 지내는 막내가 있는데 걔가 자기 전남친이랑 겁나 친하게 지낸다고. 자기 이야기 다 들었으면서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ㅇㅇ 근데 여기서 내가 같이 욕은 못해주겠더라.
내가 이번일 있기 전에 어쩌다가 어장남한테 걸려서 맘고생 겁나 했었거든? 그 때 후배가 그 어장남이랑 친해서 커버치려고 하다가 빼박이라 으응.. 그렇구나 하면서 넘기고는 겁나 잘 지내더라고ㅋㅋ 그 때는 후배 성향이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ㅋㅋ 근데 저렇게 뒷담을 하더라고..
솔직히 이 때부터 좀 쎄하더라. 근데 아니나 다를까... 와, 매일같이 연락와서 자기 전남친 욕하고 뭐같다고 연락오는데 그러면서도 내 전남친이랑은 서로 겁나 잘 지내!!ㅋㄱㅋ 누가 자기 전남친이랑 친하게 지내는거 보면 막 불쾌한티 다 내면서!! ㅋㅋㅋ
내 전남친이 전부터 후배 잘 챙겨주긴 했어ㅇㅇ 그런데 그 난리 치고나서도 후배랑 포옹하고 막 머리 쓰다듬고 ㅋㄱ 내 후배는 스킨쉽 좋아해서 또 그거 다 받아주고ㄱㄲㅋㅋ
나 진짜 미치겠어... 이거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가 이상한거야? 아님 후배가 좀 상식선을 벗어난거야?? 진짜 후배 앞에서 웃으면서 아무일 없는척 오구오구 해주기도 이제 슬슬 지쳐...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