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7년이되어가는 36살 애기둘 아빠입니다.
많은 아내 분들에게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오늘 저녁 식사 중 아내와 작은 충돌이 있었어요..
대화의 내용은 아내가 타고있는 경차(17년식 3만키로)가 에어컨을 틀면 차가 잘 나가지 않아 혼자있을땐 에어컨을 틀지 않고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답답하니 K8 중형차로 바꿔 달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그말을 듣고 조금은 서운하다는 말을 했었어요..
왜냐면 저는 신입사원때 중고로 산차를 12년간 타던중에 고장 수리비(출퇴근 키로수가 많음)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지만 제 차를 고쳐타고 아내가 차를 너무 가지고 싶어해서 그간 제차가 퍼질 경우를 대비해 모은 돈으로 아내 차를 선물 해줬었습니다.
결혼 후 외벌이 중이라 한동안은 빠듯했고 (향후에도 지속 외벌이 예정)
최근에 회사생활과 무역 사업을 시작하여
이제 겨우 조금 여유가 생길까하는 정도입니다.
(월수입은 기존 세후 370만원 이였다가 최근 세후 570정도 됩니다. 수입은 올라갔지만 무리해서 주택구입을해 사는건 여전히 빠듯하긴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고마워했지만.. 차를 받은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에어컨을 틀면 나거지 않는 차라고 하니.. 너무 서운하던군요..
그런데 아내는 더운데 차를 타고다니는 자기를 안스러워해야하는게 맞지안냐? 하교길에는 우리 애들도 타는데 그때만 에어컨을 겨우 트는데 저에게 본인이 더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할 수있는 사람도 있겟다고 생각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제가 너무 한게 맞나요?
제생각이 맞는지 확신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가 잘 못 된 감정을 느낀거라면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입니다.
악플 보다는 아내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