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팅만 하던
20살 여대생입니다 .
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글을 써봐요 .
때는 약 3달전 ... 헤어진 남친을 처음 알게된건 우연같았어요.
대학에 꿈을품고 로망을 품고 온 저로썬
제대로된 남자한명 만나지못하고 .... 이곳저곳 헤매던 찰나였죠.
우연히 학교행사에 참가했다 그사람을 만나게 됐어요.
그사람이 제 바로 앞번호 참가자였는데 우연히 물도 나눠마시고 ...
그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어요 . 그냥 괜찮은것같다 이정도였는데...
그 뒤로 인연이다 싶을 정도로 많이 마주치더라구요 .
기숙사 , 학교단대, 도서관 , 길거리, 식당 등등.....
그렇게 한 2주정도를 보낸것같아요 ... 계속 생각이나더라구요 ㅠ
그리구 계속마주치다보니 뭔가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20년살면서 ...오래산건아니지만 ..남자한테 번호따거나 그래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 그냥 이사람은 자꾸 알고싶더라구요 .
그래서 정말 용기를 내서 번호를 땄어요 .
그리구 친해지게됐고 그이후로 2주정도뒤에 사귀게됐어요 ~
꿈만같았죠 .. 솔로로외롭던저에게 남친이생겼다는것도 너무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되어 더더욱좋았죠 ~
그렇게 한 두달가까이 만난것같아요 .
이사람...지금까지 제가만나본사람과는 너무 다르더군요 .
연락이라곤 고작 하루에 몇통하는 문자가 전부였고 ...
그 유명한 씨씨임에도 불구하고 같이보낸시간도 별로없었구요.
어느날은 제가 싸이를 꾸미자고했어요 .
다른 연인들 처럼 그냥 그렇게 ~ 유치하게 보일수도있지만
커플미니미를 맺고 ..일촌명을 바꾸고 ~
근데귀찮다는거에요 . 자긴 싸이도 거의안하는데 그런거 꼭 해야하냐며..
그렇게말하더라구요..
그냥 내가 하면 자긴 수락만하면되는건데도 ..
그래서 수락을 하긴했어요 .
근데 자긴 좀있다 일촌평을 닫아버리더군요 ..
그래요 여기부터 의심을 했어야했는데
전정말 바보처럼몰랐어요 ... 단한번도 의심한적이 없었거든요 .
알고보니 이사람 양다리였더라구요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
핸드폰에도 제가 그냥 이름으로 저장되어있던점 , 그리고 애정표현같은건
거의안했던것같아요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말들 ...)
근데 전 단순히 내가 더 이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거다. 이사람은 원래 무뚝뚝하니까
그럴거다... 이런식으로만 생각했지 여자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
헤어진것도 제가 너무힘들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
이사람은 헤어지자고한말에 답장도없더군요 .
그냥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잊으려고했죠 .. 그렇게 헤어지자고말한 다음날
네이트온에서 대화를 하게 됐어요 .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 생각할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래도 자긴 진심이었고 ..사귀는동안 너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자긴 여자만날여유가없는거같다며 ... 앞으로도 잘지내자고 그렇게 좋게끝나는듯했어요.
그런데 헤어지고 며칠뒤 싸이를 열었더라구요 .
못보던 일촌평이있고 ... 여자가 생겼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게됐어요 .
그때까지만해도 나랑헤어지고 바로 여자를만났구나..
그렇게만 생각했었는데 ...
그리고 우연히 학교에서 여자랑 단둘이 다정하게 걸어가는모습을보고
여자가 생긴걸알았고 어이가없었죠 ...
거기까지만해도 그냥 난 이제헤어졌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신경쓰지않으려했죠 ....
근데진짜 영화에서만 보던것처럼 ... 그사람이 양다리였다는사실을
우연처럼 알게되었고 .... 저도 슬슬 화가나더라구요 .
(그리고 그여자를 만난것도 저랑사귀고 있을때 소개팅을 한거였어요..)
그사람이했던말들이 다 거짓말인걸 알게됐구요 ...
친구들이 다 그러더라구요 . 그냥 여자에게 말해버려라 ....
고민끝에 그냥 다 말해버렸죠 ...
그랬는데 결론은 전 스토커로 몰렸더라구요 .
지금여자친구에겐 제가 스토커다 원래 저런애다
이런식으로 말했나봐요 ......
살다살다 별얘기를 다듣는다고 생각하고 .....
지금은 이제 화가나기보다 제자신이 불쌍하고 한심하네요 ...
이제 남자만나는게 무서워 질려고하네요 ..
어떻게하면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