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조그만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입니다.몇 명 안되는 직원들과 함께하다 보니 조금 자유롭게 일하는 분위기입니다 - 호칭도 나이, 직책 상관없이 ' - 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율출근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하면 몇 시에 출근하던 9시간(점심시간 포함)만 지켜서 일하다 가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물론 그 주에 해야 할 일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있지만 야근을 할 정도의 업무량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은 널널한 편인 것 같아요. 실제 야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어요...)
새로 들어온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 친구가 보통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편입니다.보통 8시 30분에 출근해서 5시 30분에 퇴근합니다. 항상 가장 먼저 와있어서 부지런하구나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주에 제가 새벽에 출근해서 일을 하다가 아침에 좀 피곤해서 8시 50분에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하고 올라왔습니다. 카페를 갈 때 까지는 출근한 인원이 없었고요...근데 새로 온 친구가 오후 5시 30분에 딱 맞춰서 퇴근을 하더라고요.
다음날 불러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깐 '좀 더 일찍 와서 더 오래 있는 날도 있고, 정해진 시간보다 좀 늦게 가는 날도 있어서 그냥 별생각없이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대표님이 조금 자유로운 분위기라 이런 거에 신경 안 쓰시는 줄 알았다'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직원들의 시간 활용이나 이런 부분에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 단위로 묶어서 계산하면 전체 업무 시간은 동일하다고 하니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아서요...
제가 꼰대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