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이에요. 너무 화가나서 댓글 보려고 써요.
저희 학원에서의 시급은 5분단위로 계산함. 중학교는 45분 수업, 고등학교는 50분 수업을 하며, 두타임씩, 총 4타임을 수업하는데, 그때마다 5분씩 쉬는시간이 제 시급에서 제외됨. 이런경우를 처음 본 나는, 어이가 없었지만 참음. 학습일지를 갈때마다 작성하는데, 5분씩 총 세타임이 빠져, 총 15분이 내 시급을 야금야금 까내리고 있었기 때문. 그래서 저는, 수업전 5분전~15분 전에 가서 프린트를 하고, 숙제나 그때그때 필요한 프린트를 쉬는 시간 5분을 활용하여 뽑았음. 원장이 들어왔고, 고라니처럼 소리지름. "너네 뭐하고 있니?" 그래서 당황한 나는 "프린트 하고 있었어요." 라고 말함. 그랬더니 나를 앞에두고는, 학생들 앞에서 엄청 혼을 냄. 나는 억울했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감.
나는 칼퇴를 좋아한다. 누군들 그럴 것이다. 돈을 더 주는것도 아닌데 왜 칼퇴를 안시키는 건지에 대해서 한참 고민 함. (물론 상담하는 시간에는 15분동안 남거나, 미리와서 실장님과 학생들에 대해 상담을 꾸준히 함. : 이또한 시급에 들어가지 않음.) 또한, 칼퇴를 하지 않는게, 8시10분에 수업이 끝나면, 5분정도는 학생들 숙제 프린트를 줌. 그래서 대게, 8시 15-20분 사이에 건물 밖으로 나옴.
여기까지가 서론임..
어느 날이었음. 먼저 온 중학생들은 멀리 살기 때문에, 원장이 차로 태워다 줌. 그래서 학생들이 단어시험을 통과하지 못해도, 남기지 말라해서 못남김. 원장은 차량을 담당하는데, 원장이 늦어서 학생들이 20분정도 늦게 옴. 그때부터 수업을 시작했고, 차량때문에 더 수업 안하고 애들을 보냄.(수업한 이 날에, 중학생들은 갑자기 OOO선생님이 너무 불쌍하다며, 나에게 자기때문에 그 선생님이 혼났다는 말을 들음..) 그후에, 고등부 수업을 진행. 끝난 후에, 어김없이 프린트 해주고 나오려 했는데, 원장이 카운터에서 나를 잡고는, 왜 난 항상 칼퇴를 하는것인가에 대해 물음. 나는 학생들보고 단어를 외워오라고 시켰는데 학생들이 안 외워와서 남겼다. 그 후의 것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단어를 외우라고, 시험지도 주고 왔다고 함. 그런데, 원장은 나에게 중학생들이 늦었는데, 이것에 대해 보충을 안하는건 내가 애정이 없기 때문이고, 고등부도 애정이 없기 때문에 남아서 학생들을 봐주지 않은것이라는 X소리를 시전. 또한, 학원이 쉬워보여서 그런것이라고도 함. 억울한 것은, 내가 학원일지에다가 모든 것을 기록해 두었는데도, 그것은 안보고, 나보고 뭐라한 것. 그래서 학원일지 보셨냐고 했더니, 원장이 그건 학부모 상담때문에 쓰라고 한것이라며 다른 X소리를 시전. 마지막으로, 아까 언급했지만, 애들에 관한 사항은 실장님께 다 보고가 된 상태
놀랍게도 아직 하이라이트가 아님..
그리고 나서 나는 학원 원장한테 연락해서 근로계약서에 그만두려면 30일 전에 말을 해야한다했다고, 그만 두고 싶다고 함. 물론,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음. 어차피 말해도 못 알아 들을 것 같았기 때문.
다음날, 원장이 나보고 상담하자 해서, 학생들에게 단어를 외워오라고 시킨 후, 원장이랑 상담 진행. 원장이 화가 났는데 그 이유는 알바X과 알바X국에서 내 새구인광고를 봤기 때문이라 함. 나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나는 구광고를 올린 적이 없다고 함. 알고보니, 전 학원에서의 알바 후기를 쓰는 과정에서 전 학원 이름을 수정하면, (내가 이력서 공개중으로 표시를 해놓은 상태), 내 이력서가 올라간다고 함. 어쨋든 이런 얘기들을 다하고, 나는 학원 학생들 앞에서 혼내는것에 대해서 원장한테 말을 함. 원장은 그러자, 학원 면접 보면서 내가 잔소리가 많을거라고, 버티면 최고의 강사?가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또 한번 X소리를 시전. 내가 말한건 학원생들 앞에서 혼내는게 맞는건가?라고 물어본건데.. 따로 말하면 당연히 좋고, 존경받은 기분이겠지만, 학원생들 앞에서 혼나는거는 말그대로 개같다. ㅎ 어쨋든 이런저런 얘기를 마친 후 나는 강의실로 돌아가려고 했다. 원장은 나보고 문열어놓고 수업하라며, 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함. 그러거나 말거나 문을 열어놓고 수업을 진행. 아, 하나 더 열받는건 나에 대한 얘기를 전학원에다가 전화걸어서 물어봄. 그래서 나는 영문도 모른채, 전 학원 실장님과 원장님께 연락을 받음. 무슨 얘기가 와갔는지는 모르지만, 학원원장끼리의 카페에 대해서 말함.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어쩌고 말함..
여기가 하이라이트!
그리고나서 알바를 갔고, 수업을 다 마친 후에, 원장한테 보고 하고 가려고 했는데, 원장이 시험지가 뭐냐고 해서 보여드림. 우리 학원은 특이하게 단어를 부르면, 거기에 대한 스펠링과 뜻을 적는 형식으로 시험을 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애들은, 내가 부르면서 쓴 단어로 재시험을 보게 됨. 내가 썼기 때문에 에이포 용지에는 총 20단어가 써져 있음. 근데 원장이 갑자기 항상 이런식으로 해왔냐면서 종이가 낭비된다고 함. 미리 말해주지.. 쨋든 그리고나서 내가 부모님께 도장 받아오라고 (원장이 시킴 고1인데..) 한것도 보여달라고 함. 내 프린트는 간단함. 보통 숙제는, 복습용 프린트로 나감. 복습용이라고 하면, 어려운 문제, 객관식이 아니라, 본문에 있는 문장에서 중요한 것을 빈칸을 뚫어 놓아 채우는 형식임. 또, 문법 프린트로, 문법을 채우는 것인데, 이 모든 것이 다 본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체크는 안함. (자가체크 해오라고 함) 그리고,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나 문제를 따로 내주고, 이것은 채점을 함. 그런데 그게 채점이 안되어 있어서 화가 난것인지, 갑자기 학생들, 실장님이 쳐다보는데에서 원장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숙제를 다 찢음. 그러면서 실장님도 학생들 앞에서 영어 쌤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고 화를 냄. 그리고 학생들 한명한명 혼내기 시작했다. (고1학생들은 정신을 못차려서 공부를 정말정말 하나도 안하고 심지어 수행평가 단어도 외우지 않음) 그러면서 나한테 애들이 못외우면 외우게 시켰어야지 라고 함. 어쨋든 오랑우탄처럼 화내다가, 나에게 이딴 식으로 수업하면, 월급 삭감하는 수밖에 없어요 노동청에 신고하셔도 돼요 이러길래 빤히 쳐다 보았다. 그러더니 한 10초 뒤에, 나보고 그렇다고 월급을 제대로 안줄 생각은 없어요. 이럼. 그러면서 원장이 나보고 애들 앞에서 혼나니까 자존심 상하냐는 말을 했다. 나는 아마, 안상하는데요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음. 또, 학생들끼리 단어를 돌려가며 채점을 하는데, 이 채점펜이 빨간색이 아니라 샤프, 검정팬이라고 엄청 화를 내심. 단어를 아는것이 중요하지, 빨간 팬이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차량을 하면 마스크를 안써도 되는 법이 있나?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못 봄....어쨋든, 그리고나서 돌아가길래, 애들보고 열심히 외워라고 한 후 밖으로 나옴. 그리곤 건물밖을 나와서 유유히 걸어감.
내가 뭘 잘못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