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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에 미국 미술계열로 이직.. 비추인가요

ㅇㄴ |2021.06.03 04:11
조회 25,731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이구요, 일한지 4년쯤되서 모아둔 돈은 어느정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직종은 페이도 좋고 전망도 괜찮은 이과 계열이긴한데 (sql, 파이썬사용) 문제는 제 적성에 너무나 안맞는다는거네요.. 코딩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동료들 보면서 아무리 버텨봤자 직장이 아닌 커리어로 이 직종에서 앞으로 2-30년 살아남을수있을지, 그전에 스트레스로 그만두게되는건 아닌지 고민이 많습니다. 쌩문과인 제가 안정성때문에 이과계열로 간거라 여태까지는 어떻게 버텨왔으나 앞으로는 뒤쳐질것같은 느낌도 들구요.

미술은 어릴때부터 잘해왔고 재능있다는 소리도 꽤 들었었습니다. 미대가려다가 그냥 미국 상위권 대학으로 유학간거구요. 지금이라도 진로를바꿔서 3D 애니메이션이나 스토리보드쪽으로 가고싶은데, 많이 비추인가요? 미대 석사과정으로 가거나 온라인스쿨에서 빡세게 2-3년 공부하고 이직하는게 목표입니다. 미국은 그래도 미술쪽도 페이가 괜찮은편이라 밥 굶지는않겠지..생각중인데, 그마저도 아닌가요?

몇년전에 한국에서 레지던트하시다가 미국가서 지금 픽사에서 일하고계시는분 기사를보고 내내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않는데, 너무 허황된꿈일지..

미국에서 일할때 비자/신분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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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모니터링하다가 아무도 못 보시고 묻힌것같아서 잊고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조언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일단 놀란맘에 글 수정부터 하는데 찬찬히 읽어보고 대댓글 달겠습니다!
추천수9
반대수37
베플ㅇㅇ|2021.06.04 17:05
저도 해외 거주자이고 연구직 하다가 30대부터 음악쪽 박치기 중입니다. 솔직히 여유는 없을겁니다. 단지 죽어도 하고 싶으면 누가 말려도 가지 않을까요. 저도 주변에서 말리고 저도 10년 이상 고민 했는데 도저히 그럴 고민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냥 죽어라 했고 도전 하면서 결과를 내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하고 있습니다. 돈때문에 고민 하시는거면 취미로 하시고 진짜로 죽을 힘으로 하고싶으면 아마 주변에서 말리거나 본인이 몇번을 생각하더라도 결국 그 길로 가실 것 같습니다.
베플ㅇㅇ|2021.06.04 17:08
한국에서 미술쪽으로 한다고 하면 진짜 뜯어말리고싶을것같긴 한데 미국에서는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일하면서 조금씩 배워보다 괜찮겠다 싶음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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