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이런 건가요...(추가)
ㅇ
|2021.06.03 08:47
조회 121,522 |추천 100
남편이 본인거만 챙기고 제건 안챙기면 내건 내가 챙겨야 된다는 분들........
실제론 그렇게 안돼요.
말씀 드렸다시피 기억력도 안좋고 칠칠 맞아요. 몇번 본인에게 짐 싸보라고 하니까
너무 많이 까먹고 안 가져와서
여행지에서 이미 여러개 있는걸 다시 새로 사서
돈 낭비, 시간 낭비 하느니
그냥 제가 남편꺼까지 짐싸니 저는 제꺼 챙기라 남편꺼 챙기랴 바쁜데
자기가 칫솔 하나 챙기면서 지껏만 쏙 챙기니
여행지에서 저만 이 못 닦고. 원래 그런 사람이니 이해하려고 해도 진짜 한번씩 울화통이 터지고 화 나요.
그리고 제 기억력은 확실하냐 하시는 분들...
맞아요 제 기억력도 기계가 아닌데 확실치 않죠 하지만
저희가 1분전에 얘기했던 대화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제가 특정한 남편 대답에 대해서 기억해내면 본인은 기억을 못해요.
그러니까 진짜 답답해서 더 화가 나요
아니 1분전인데 왜 기억을 못해??? 말이 돼?? 이렇게요.
네.... 인정하고 받아드리면 참 다 쉽죠.
근데 정말 말이 쉽지 너무 어려워요.
많은 분들 말씀대로 이혼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말씀드린것 처럼 저거 세개 단점이 주기적으로 정말 화병 나게 화나게하는거 말고는
일상에서 정말 착하고 성실하고 능력있고 저만 사랑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혼까지 아직은 가지 않았네요.
저 힘들면 다리 마사지 해주고
제가 뭐 좋아하는거 있으면 사다주고 저만 보고 계속 예쁘다고 하고
원채 성격은 상냥한 사람이에요.
제 단점도 남편입장에서는 많을거고 클 테지만
저는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상하게 할지라도
재산이나 시간을 낭비하게 한 적은 없어요.
차 운전은 제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운전을 못하니
차사고는 제가 받아드려야할 숙명이지만
하루는, 두번이나 제 스쿠터를 잠그지도 않고 키 꼽아놓고 와서
처음엔 다행히 운좋게 아무도 안가져갔는데
두번째 또 그래서 누가 훔쳐갔더라구요. 훔쳐간것도 아니고 그냥 키 꼽아놓을테니 필요한 사람 가져가세요~~ 죠.
이렇게 재산상 문제를 입혀요.
정말... 가끔가다 이런 비슷한 일로 수십 혹은 몇 백씩 깨져요.
조언해주신대로 병원은 꼭 가봐야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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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다가도 가끔 진짜 이혼하고 싶다.
진짜 고쳐지지 않는 이기적인 성격과 덤벙거림, 기억 못함 등등...
가장 큰 건 우선 저 세개임.
매번 대화할때 마다 비디오로 녹화할 수도 없는데
대화하다 열받아서 니가 00라고 전에 했잖아
하는데 지가 기억을 창조해서 지 입맛대로 기억함.
그리고 나보다 지가 더 적반하장으로 화냄.
진짜 기억력 나쁜 사람들 제발 니들 기억에 확신 좀 갖지말고 오락가락 하면 미안하다는 태도라도 보이면 화는 안남.
이기적인건
사소한거부터 큰거까지 다 지밖에 모름.
여행가는데 지 칫솔만 챙김. 굳이 두개 꽂혀있는데?
난 그사람 옷이랑 빗, 지가 좋아하는 소스까지 챙김.
그리고 일단 대화할때 남의 말을 안듣고
지 할얘기만 함.
이러니 풀려고 대화하다가 더 열받음.
칠칠맞은건
뭐만 만젔다하면 깨뜨리고 부셔뜨림.
한번은 캠핑카를 빌렸는데 물보충 하다가 물보충하는 구멍 덮개를 캠핑장에 두고와서 그것도 몇시간 후에 알아차려서 다시 돌아감.
이런 일들이 매번 있음.
이런건 그냥 애교고 해외여행 할 때마다 차 렌트하면 차사고 냄. 진짜 차사고 전문가.
어짜피 돈은 날라간거고 어쩔수 없지만 어렵게 휴가 내서 여행간건데 차사고 나면 돈버리고 해결하느라 시간날리고...처음 연애할때 한두번은 화가 안나서 뭐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넘겼음.. 근데 진짜 매번 그러니까 난 뭔 잘못이 있어서 이러고 있나 싶어서 열받음.
이 외에는 가정적이고 생활력 강하고 성격 밝고 집안일 잘하고 자상함(열받았을때 빼고)
근데 단점 세개가 진짜 이혼의 문턱까지 가게 만듬...
나도 단점이 있지만 진짜 대부분 저사람이 나를 열받게해서 싸우는게 대부분..
얼마전에 싸워서 나혼자 호텔가서 자고옴.
결혼생활 오래하신 분들 제발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보살같은 마음 갖으라는 추상적인거 말고 현실적이게 부탁드립니다.
- 베플ㅠㅠ|2021.06.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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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쪽 일하는데 성인adhd의심되요 약물복용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병원에서 검사라도받아보세요
- 베플ㅇㅇ|2021.06.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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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년차 남자입니다.. 제 와이프도그래요.. 사고는아니지만..자기만알고.. 어디가도.자기것만챙겨요..옷.칫솔등등. 남자가뭘이런걸로그래? 짜증나뒤지겠는데.. 아..ㅆ ㅣ밤.. 욕심은드럽게많고..질투도심해요.. 진짜.이혼하고싶네요.. 배려라곤 조또없어..지금생각해보니깐..ㅋㅋ 자기및처가식구들이잘못한건 그냥넘어가길바라고. 저나.저희집에서조금잘못한다싶으면,쌩ㅈㅣ 랄다떱니다. 참고로.남탓을정말많이하고.피해의식쩝니다. 가정주부인데.설거지.청소.등등.안해요..집은거의항상개팑.ㅋㅋ 전그냥시켜먹어요.ㅜㅜ 아..진짜 .생각할수록열받네요..ㅋ
- 베플ㅇㅇ|2021.06.0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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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런성격남편 옆에있음 정신병올꺼같아요 나갈때마다 사고나고 손에 뭐 들어가면 망가트리고 말도안되는걸로 우기고,, 옆에있으면 돌아버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