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누나들 안녕. 지금 좀 많이 화가 났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좀 들어봐줘 ㅠㅠ 지금 정리가 안되서 글이 두서없을 수 있으니 양해좀 부탁해..
쓰고보니까 글이 많이 긴데 홧김에 써서 그런가봐. 스킵하실 형냐들은 첫문단 마지막 문단만 읽어줘.
내가 올해 1월 말에 새로 방을 잡아서 이사했어. 1월말에 이사했고 1년계약 100에 28이야. 방은 그냥 평범해보였어. 1층이구 나름 원룸치고는 꽤 넓어보이기도 했구. 근데 우리가 좀 급하게 이사를 한거라서 처음에 보증금을 반만 내고 다음달에 반을 채우기로 했어. 집주인도 ok했고 중계금, 보증금50, 첫 달 월세는 다 입금하고 들어왔어.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내가 갑자기 돈이 좀 생겨서 일단 보증금부터 해결했어. 집주인이랑 통화했고 집주인도 빨리 넣어주면 당연히 좋다고 얘기했고. 입금하고 확인문자까지 보냈고 집주인도 고맙다고까지 얘기했어. 그리고 2월말에 내가 급여가 아직 안들어와서 3월 초에 2달치를 넣어드리겠다고 말씀드렸고 집주인도 알겠다했어. 또 3월초에 약속대로 2달치 56만원 입금드렸고. 이쯤해서 내가 번호가 바뀌어서 집주인한테 바뀐번호로 연락했었고. 3월 중순에 내가 일이 좀 안맞아서 그만두고 다른 일 찾아야겠다고 좀 쉬고있었어. 3월 초에 2달치 입금했으니까 3월 말 입금은 안해도 되는거잖아. 그래서 입금 안하고 집주인도 따로 연락 없었고. 그리고 별 이상없이 지내는데 4월 21일에 세탁기를 돌렸는데 세탁기 물이 안빠져서 다 베란다(?)로 넘친거야. 빨래 가지러 나갔는데 그냥 물바다더라고 ;; 일단 다 치우고 다음날인가 그 배관막혔을때 붓는거 한 통 사서 붓고 시간 기달리고 세탁기를 다시 돌렸는데 이제는 방안에까지 넘친거야 물이. 당황해서 집주인한테 바로 문자 넣고 나는 그거 물 치웠지. 근데 집주인한테 연락이 안오는거야. 나도 새로 잡은 일때문에 바쁘고 정신없고. 늦은 밤에 연락드리는건 실례인가 싶어서 문자로만 한번 더 얘기했어. 근데도 답장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화가나서 26일이 입금날인데 내가 입금을 안했어. 나도 개불편했지만 좀 화가 나더라고. 집에 문제가 있다는데 대꾸도 않고. 그래서 근처 빨래방 다니면서 입금 안해줬어. 그러다가 5월 초쯤인가? 나 퇴근하고 오는데 내 방앞에 아줌마 두 분이 계시더라고. 한 명은 50대 한 명은 60~70대로 보였는데 딱봐도 집주인포스였어. 아 참고로 계약할 때 공인중개사? 부동산? 통해서 계약해서 집주인 얼굴은 그 때 처음봤어. '101'호 사시죠?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베란다 불이 맨날 켜져있어서 들렸어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러시냐고 거기가 불이 흐릿해서 취침등으로 쓰다보니 제가 아침에 까먹고 일나갔나봐요 하니까 근데 왜 전화가 안되시냐는거야. 그래서 혹시 내가 못들었나하고 휴대폰 봤는데 부재중이 없어. 전화온거 없다고 하니까 계약서로 써진 번호로 전화하니까 통화가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바뀐지가 언제고 제가 이번호로 통화도 했다고 하니까 번호좀 찍어봐달래. 번호 찍으니까 우리 빌라 이름 101호 라고 저장되있는게 뜨는거야. 저장 되있잖아요 하니까 아 그러네요 ㅇㅈㄹ. 그리고 월세는 언제 입금하시냐고 묻는거야. 근데 웃긴게 보증금 반이랑 월세 두달치나 밀리셨는데 이러는거야. 어이가 없고 화가 나고 그 때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를 모르겠음. 확실히 안좋은 감정이어서 말도 띠껍게 나갔어. 아니 제가 2월 초에 연락드려서 보증금 반 입금하고 월세는 3월초에 2달치 입금했는데 지금와서 무슨 소리 하시냐고. 확인 제대로 하시고 오신거 맞냐고 물었거든. 그러니까 고개 조카 갸우뚱하면서 그러시냐고. 자기가 관리하는 집이 많아서 확인을 못했나 보다고. 가서 확인해보겠다는거야. 얼척이없어서 아니 그리고 세탁기 고장났다고 제가 두 번이나 문자보냈는데 그건 왜 무시하시냐고. 집에 문제있으면 그쪽에서 봐주셔야되는거 아니냐고. 연락 없으시길래 월세 안내면 연락올까 싶어서 입금 안했다고 좀 따지듯이 말했음. 근데 이제 오리발내미는거야. 어머 몰랐어요 ㅇㅈㄹ하면서 바로 사람 불러줄 것 처럼 얘기하더라. 그래서 알겠다하고 좋게좋게 마무리하고 들어왔어.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개간년들잌ㅋㅋㅋㅋㅋㅋ 연락이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일주일인가 지나서 이제 연락이 온거야. 5월 2째주인가 3째주인가 그럴꺼야. 일단 세탁기 얘기부터 꺼내긴 하더라? 총각 집에 언제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총각시간에 맞추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평일엔 일하니까 시간 맞출꺼면 주말되야한다고 말해줌. 그리고 끝에 물어보는거야. 입금 언제되냐고 __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최대한 빨리 마련해서 준다하고 쌩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1주일 연락이 없음 ㅋㅋㅋㅋㅋ 주말 내내 기다렸는데 연락도 없고 연락해도 답도없음. ㅋㅋㅋㅋ 그래놓고 그 다음주 평일에 또 전화옴. 다짜고짜 나 꼭 집에 있을 때 가야되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제가 언제 그래야된다고 그랬냐고. 그쪽에서 맞춘다해서 전 주말에 기다린거고 연락 또 안받으신건 그쪽이라고 그랬더니 아 그러냐고 그럼 비밀번호 찍어놔달래. 신발 뭐 미안하고 이딴건 없음. 그리고 어김없이 끊기전에 월세 입금 언제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마련하고 있어요 이러고 끊음. 그리고나서 또 연락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결국 지쳐서 5월 말에 줄 월세도 안줘서 총 2달치 밀린거거든. 한 달치 입금하고 연락함. 여름이다보니까 매일같이 빨래해야되는데 도저히 매일 빨래방가고 하는건 못하겠더라. 근데 진짜 이년이 개 신발년인게 입금확인하자마자 바로 내일 하수구보는 사람 갈꺼에요 이러는거야. 진짜 역겨워서 헛구역질 나올뻔함. 이건 너무한거 아니야? 어이가 털려서 뭐라 말도못하겠고 알겠다하고 다음날 일갔다가 오니까 누가 왔다간 흔적이 있더라고. 그게 6월5일 금요일임. 씻고 나오니까 집주인한테 전화가 왔어. 총각 세탁기 봤는데 하수구가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양말이 있더라고. 그거만 빼면 됐는데 그거 뺀다고 8만원 달라하잖아 이러면서 마치 내탓인거마냥 말을 하는거야. 솔직히 사람이라도 빨리 불러줬으면 내가 죄송하다고 5만원이라도 제가 부담하겠다고 말하겠는데 아니 1달동안 방치하다 고쳐주고는 저따구로 말하는거야. 그래서 아 그러냐고 알겠다고하고 끊었어. 좀 뜬금없는데 내가 이집 들어와서 싱크대에 크린펑? 2번붓고 세면대에는 3번부었어. 그만큼 잘 막혀 건물이 오래됐는지. 그러니까 난 이것도 당연히 배관문제라 생각했지. 그리고 물 넘친거에서 일단 멘탈이 깨졌었고. 늦게라도 확인 안해본건 어느정도 책임이 있을 수는 있는데, 아니 뭐 바로 와서 지들이 본것도 아니고 월세 줄때까지 개 뻐기다가 늦게 와서 봐줬으면서 나한테 뭐라 하듯이 얘기를 하는거야. 그냥 오만정 다떨어지고 나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그 전부터 계속 나가고싶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정말 마지막 남은 정이 뚝떨어지는게 느껴짐. 그리고 대망의 오늘. 빨래 돌려놓고 세탁기 울리길래 일어나서 베란다에 나갔거든? 불길한 감촉과 '첨벙'하는 사운드. 보니까 베란다쪽에 또 물이 넘쳐있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뭐 허탈해서 욕도 몬하겠음.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냥 양말만 빼고 보지도 않고 간건가 싶기도 하고.. 전후사정은 이렇고 결론적으로 내년 1월까지 살아야되는데 그냥 방 뺄수는 없는건가 싶어서 물어보고싶었음. 진짜 이 집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만 받아서 그만 나가고싶어..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ㅠ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