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한정식집 추천 하시는분들 계신데 ...
제가 생각해둔 뷔페가 의상대여, 헤어 메이크업까지
다 가능한 곳이고 웨딩홀도 함께 있어서
스냅촬영 결과물이 너무 좋더라구요~
한정식집에서 하면 의상 대여나 헤어 메이크업 같은거
다 따로 알아보고 예약 해야하고 ㅜㅜ
의상 픽업해서 챙기고 헤어 메이크업 받고
이동하고 애들 챙기랴 정신 없을 것 같아요ㅜㅜ
음식도 괜찮아서 따로 외식하러 가기도 하는 곳이예요
여러모로 저는 뷔페에서 넘 하고 싶나봐요 ;;
이 뷔페 장점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
참고로 첫째 돌잔치 뷔페에서 했었고..
(그때는 뷔페 싫어하시는줄 모르고 예약 했었는데
아버님이 별말 없으셨어요)
첫째는 잘 해주고 둘째는 대충 챙기면 둘째 서운하잖아요 ㅜ
ㅜㅜ남편이 이기적이라고 말해서 순간 내가 이상한가
내가 나쁜가 버릇없나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가스라이팅이었네요
타협없이 뷔페로 예약하려구요 ~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본문)
지난주 둘째 백일이라 직계가족 저희집에 모시고
식사 대접하고 간단하게 백일잔치 했는데요
식사 중 돌잔치 얘기가 나왔어요 ~
제가 “둘째니까
그냥 직계가족만 모여 식사 하려고 하는데
사진은 예쁘게 남기고 싶어서 ㅇㅇ뷔페에서 하려구요
마침 그 뷔페 작은 룸이 생겼어요”
말씀을 드렸더니
시아버지께서 버럭 하시면서
“아 나는 뷔페 절대 싫다 우리 집 뒷산에
오리고기집이나 저 아래 ㅇㅇ숯불고기 집에서 하자”
하시는거예요 ... 혹시나 코로나 때문에
뷔페 걱정하시나 싶어서
내년 2월인데 그때면 코로나 좀 잡히지 않겠냐고
지금 예방접종도 다 하고 있으니까 ...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 웃으시면서
“너희 아버지 그냥 뷔페 싫어서 그러지”
하시네요~
갑자기 떠오른 일화가 ...
예전에 시부모님과 친척 결혼식에 함께 갔었는데
뷔페에서 다들 음식 뜨러가는데
아버님이 계속 앉아만 계셨어요
가방 지키느라 그러시나 싶어서
“아버님 음식뜨러 다녀오세요”했더니
아버님께서 두리번거리고 못들은척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곧 시어머니오셔서 “드세요” 하고
떠온 접시랑 음료를 아버님 앞에 놔드리니까
아버님이 그걸 드시더라구요 ....
먹는내내 아버님은 “음식을 갖다주는 식당이 좋지
이렇게 뜨러가는거 싫다 영불편하다
먹은 것 같지가 않다” 그런 불평불만 하셨구요~
그래서 싫어하시구나 싶긴한데
손녀 돌잔치인데 한끼정도 뷔페에서 먹으면 큰일 나나요
제가 남편보고 아버님 너무 이기적이다
나는 오리고기집,숯불갈비집에서 돌잔치 하고 싶지않다
그 뷔페에서 하면 아기옷이나 엄마옷 대여도 되고
헤어 메이크업도 받기 편하고
사진 이쁘게 남기고 싶은데 ...이런 이유들을
남편에게 말하니까 남편은 도리어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 시아버지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어른을 이기고 꼭 거기서 해야겠냐고 ..
내년2월이라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받아요 ㅜㅜ
뷔페는 예약하려면 6개월전에는 해야할 것 같은데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겠나요 ..?
참고로 시아버지는 젊을때 사업하다 망하셔서
인테리어일or 막노동 하시구요
시어머니께서도 돈 되는 험한 일 평생 맞벌이 하시는데
아버님이 워낙 가부장적이고 버럭 하셔서
어머님이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잡혀 사세요 ....
저는 자꾸 그런 시아버지께 반발심이 들어요 ..
일부러 더 뷔페에서 꼭 하고 싶은 마음 ㅜㅜ
시아버지가 화내시든 말든 그냥 뷔페서 하고 싶은데요
난리가 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