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뭔가에 씌여서 삶을 내려놓으려고 시도를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무서운 행동을 했는지..
그 이유에는 남친도 있습니다
남친이 속한 단톡방에서 누가 제 사진을 올리며 저에 대해 심한 말을 했었고 저한테도 알려질 정도로 일이 커졌는데 (지들딴에는 그냥 농담)
남친이 나중에야 해명하기를 원래 단톡방 확인을 잘 안해서 본인은 그런 대화에 일절 끼어든 적 없고 나중에 그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제가 단톡방 사람들 다 신고하겠다고 하자 당황해하며 그런일로는 신고 안될거라면서ㅋㅋㅋㅋㅋ
이 과정에서 모든 신뢰가 다 깨졌습니다
신고가 되든 안되든 가해자들 입장에서 말하는게 인간인가요?
저는 너무 수치스럽고 괴로워서 남친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우울해 하다가 술을 많이 마시고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왜 그랬을까 후회됩니다
그 날 남친은 저한테 부재중 전화 2개와
매우 걱정된다는 카톡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본인 친누나한테 보낸다는 카톡도 저한테 보냈더라구요
은근 오래가네 나 어떻해ㅋㅋ 라는 내용이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저한테 연락이 없어 친누나한테 걱정되서 보낸 카톡이라는데 그게 걱정된다는 사람의 말투입니까?
게다가 ㅋㅋ이라니
그 사건이후 남친은 단톡방 쓰레기들이랑은 손절했다고 하고 제가 원하면 신고하는것도 같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화가 좀 누그러졌어요
그리고 남친 노트북으로 작업중이었는데 우연히 즐겨찾기 목록보다가 여캠 라이브 방송이 있는걸 보았고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 기록을 보니 제가 그 시도를 한 그날 그 시간에 여캠봤더라구요ㅡㅡ
뭐 여캠 잠깐 본게 뭐그리 죄냐 ㅇㄷ도 다들 보는데 라고 할수 있을텐데
굳이 욕구를 못 참고 그 때 봤다는건 제 걱정따위 하나도 안 했다는 거잖아요?
걱정되긴 한데 그래도 할건 해야지 하며 보는건가요?
제가 따지니 아무말도 못하고 미안해 미안미안
그치만 걱정 안된건 아니야 라면서
그럼 왜 그 시간에 그걸 봤냐고 하자
아무말도 안 하고 침묵하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이젠 뭔 말을 하든 다신 볼일 없을것임
글이 다소 두서가 없지만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적어봤어요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