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이야기를 겪은 당사자가 아니라 당사자의 친구 입니다. 친구가 조언을 구하고 싶어해서 허락받고 네이트판에 올리게 됐어요.
친구와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친구네 오빠랑 친구는 1살차이 나는 매일 싸우고 서로 욕하고 그러는 평범한 남매예요. 그런데 새벽마다 자꾸 찾아와서 침대에 걸터 앉고 허벅지를 만진대요. 그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뭐하냐고 물어보면 잠깐 멈칫한 후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간대요. 그래서 항상 친구는 꿈인가? 내가 착각했겠지 가족이니까 그럴일 없겠지 하면서 넘겼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도 그렇게 허벅지 안쪽에 손을 대고 만져서 처음으로 저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친구네 아버지도 막말 자주하고 성적인 말을 서슴없이 하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예요. 큰 오빠랑은 친하지도 않고 어머니만이 믿을만한 분이신데 맨날 고생만 하시고 살았대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말하면 어머니가 속상해하실까봐 걱정돼서 말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어머니한테 말해봤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방 문도 잠기지 않는 구조라 새벽에 잠글수도 없구요… 성인될때까지 참아야 할까요? 친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친구랑 같이 댓글 읽어볼겁니다. 상처가 될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주작이니 메갈이니 이상한 소리좀 하지말아주세요. 저희는 아직 고등학생이고 미숙하다 보니까 판 같은 익명 게시판에 올리면 다양한 경험을 한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을 주실 것 같아 친구와 합의하에 올리게 된겁니다.
++))당사자 입니다.
1. 당일날 엄마에게 이런 사실을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그냥 오빠한테 이제 하지말라고 할게~ 라고 하시고 담담하게 대처 하길래 저는 그냥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2. 댓글 보니까 전문가한테 상담 받으라고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상담사분들이 절대 해결 못할 거 같습니다 상담사분이 직접 우리집에 와서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엄마는 이 사건을 알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니 과연 상담사분이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자물쇠를 많이들 언급을 하시는데 저도 예전에 부모님한테 자물쇠를 언급 했지만 해주겠다 하고 지낸지 1년이 넘어가네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제가 돈 벌어서 나중에 고칠 예정입니다
4.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고 주작은 절대 아닙니다 이런걸로 주작질 하는것도 이상하고 아무튼 주작은 아닙니다
판에 올려준 친구랑 다시 고민해보고 대처할게요 감사합니다
+++)) 자물쇠는 그냥 제가 선물해서 달아주려고요! 친구가 이미 알바하고 있는데 그 알바로 번 돈으로 용돈이든 뭐든 다 해결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내일 바로 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