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아 안녕하세요...
외국 타지에서 유학&자취하는 22살 청년입니다~ㅋㅋ
아 어제 겪은 쪽팔린 일이 있어서...
하룻동안 컴퓨터도 하지 않고 아는 형집가서 게임이나 하다가
문득 오늘 한번 써볼까 해서 씁니다..ㅋㅋ;;
아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웃기네요..ㅋ
전 걸어댕기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멀다고 하면 먼 학교도 걸어다닙니다..
그리고 걸어 다니면서 생긴 습관이 있는데요...
걷는 도중에는 엠피를 들으면서 걷는다는 겁니다...ㅋㅋ
때는 어제...아 물론 어제 역시 학교가 끝나자 마자 엠피를 꽂고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수업도 한과목 밖에 없는 날이여서 아침 일찍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 무렵...
노래가 안끝났습니다...아니 막 새로운 곡으로 랜덤을 타더군요...
이게 또 도중에 끊으면 찝찝해서...곡이 끝날 때까지 엠피를 꽂고 가방 및 옷을 정리했습니다..ㅋ
그리고 이제 문을 잠그려고 가는데
현관 앞에 전신거울이 벽에 붙어있더군요.....ㅋ(세로 2m 가로 1.5m의 초대형~ㅋ)
또 그날따라 살짝 필이 받아서...
원래 노래도 못하고...;;원래는 살짝 두꺼운 목소린데....노래만 부르면 한없이 얇아지는 목소리 탓에...ㅜ.ㅡ 그냥 못불러도 무난한 여자노래(말했듯 전 남자입니다)나 she's gone등 높은 노래만 뽑아대죠....
아 근데 그날은 또 필이 받아서...문득 엠피의 노래가 클라이맥스로 가더군요(제 엠피에는 한국노래도 없고 남자 노래는 더더욱 없습니다...)
엠피를 따라 같이 질러버렸죠...-_-;
어차피 옆집은 지금 부모님은 맞벌이에 아들은 초등학교에 있을 시간이라(친하진 않지만 인사는 하고 지냅니다..;;제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잘해주더군요..)
한동안 지르는데 필이 딱 오는 겁니다!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이대로 가자!하고 전신거울 앞에서 쌩쑈를 했습니다...(되도 않는 안무까지-_-;)
그리고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순간...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니...
대문이 열려 있었습니다..살짝...
순간 창백해지는 머리....
고개를 돌려 보니 그 자리엔...언제나 수도세를 걷으러 오시는 분...이 평소에 굳은 얼굴은 온데 간대 없고 웃음을 참지 못...아니 대놓고 피식 거리며 절 보는 겁니다-_-;
그거면 다행이게요...
비워져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옆집의 꼬맹이....역시 절 보고 있었습니다-_-;(학교 왜 안갔니..ㅜ.ㅡ)
좌우간 그분께서 들어오셔서 수압계 체크하는 동안 전 얼굴이 정말 벌겋게 달아 올라있었습니다..
안봐도 알겠더군요...정말 뜨끈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낼때 하시는 말..
"다음부턴 문 단속 잘하세요."
Shit! 확인 사살까지..ㅜ.ㅡ
아우...정말 얼굴 화끈했습니다...가뜩이나 유학생이라 시선이 그나라 국민과는 다른데..;;ㅋㅋ
아 지금은 웃으면서 쓰지만 그 분 가자마자 침대에 몸을 날리고
숫자 열여덟을 연발했지요....-_-;아 정말 쪽팔려 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아 좌우간...한번 웃긴일 당해서 써봤습니다..;ㅋ전 이제 우리 지성이 형 응원하러 아는 형집 갑니다~ㅋㅋ
아 그리고 고환율 시대에 살아 생존하는 우리 한국 유학생 여러분~ㅋ
어느 곳에 유학을 하던간에 꿋꿋히 버팁시다 화이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