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이틀 전에 헤어졌습니다
글이 긴것 양해부탁드려요
그 날은 저희 집에서 같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제가 남친한테 이제까지의 불만들을 얘기하면서 남친 또한 저한테 이제껏 가지고 있었던 불만을 얘기했어요. 막말하고 싸우고 그러진 않았지만 분위기가 차가웠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남친이 화해해보려 시도는 했지만 저는 또 얼렁뚱땅 넘어가버릴까봐 모른척 했습니다
그래서 체념했는지 그냥 자더라구요 저도 자다가 아직 해결이 안됐는데 자는게 못마땅해서 깨웠어요
그리고 남친은 저희 집에서 자기 짐을 들고 나갔어요.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하구요
저는 처음에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없어서 붙잡지 않았고 저도 다시는 보지말자고 맞받아쳤어요
그러다가 붙잡지 않은걸 후회하고는 택시타고 남친집에 찾아갔죠. 전에도 그랬었는데 화해하고 잘 지냈던 기억에 찾아간거였어요.
그런데 다시 나가라더라구요ㅠ 진짜 우리는 헤어진거고 끝난거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진짜 대화 몇마디 하다가 헤어진게 너무 아닌것같아서 붙잡았지만 계속 다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진지하게 얘기를 했지만 결국 완전히 헤어지고 나왔습니다(마지막 대화에서는 정말 힘들어보이고 해서 나올수밖에ㅜ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데 고양이 사진 보내달라 하더라구요.
헤어진 마당에 싫다고 했는데 그래도 보내주긴 했어요..
고양이는 귀엽긴하니까요.
그런데 계속 몇시간마다 틈만나면 고양이 사진 보내달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혹시 얘가 헤어진거 후회하는게아닐까 싶어서 장문으로 이제까지 제가 생각했던 잘못들 미안하다는 말을 보내며 다시 만나자 했지만 다시 만나기 싫대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일주일만 생갇해보고 그때 대답해달라고 일주일동안 연락 안하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연락 안하기로 했ㄴㄴ데
자꾸 고양이 사진 보내달라고 톡이와요.
그리고 페북하다가 본 귀여운 고양이 사진 보내구요..
그렇게 매몰차게 다시 만날생갇 없다 하는데 왜자꾸 고양이 사진 보내달라하고 고양이 사진을 보낼까요..?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