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6살 쌍둥이 아이가 있는 40대 초반의 부부에요
최근 남편의 암보험이 만기가 되어서 보험금을 받았고 보장은 끝이났어요.
암보험은 시어머니께서 남편이 20대일 때 대신 들어주신거고 남편은 보험에 딱히 관심이 없어요
남편에겐 실손보험 외에 별다른 보험이 없어서(이것도 어머니가 지인을 통해 대신 들어주신거에요)이번에 당신 생명보험 하나 드는거 어떠냐고 물어보니 저더러 의도가 불순하다고 합니다.
자기 죽으면 보험금 탄 돈으로 너 편히 살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부터, 생명보험 든거 어머니가 아시면 저 욕먹을 거라 하네요 남편 빨리 죽기를 바라는거라고.....
생명보험 들거면 저도 들라 합니다 그래야 공평하답니다
제가 죽으면 자기도 보험금 타야 한다네요.
참고로 저는 전업주부이고 당뇨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에서도 조절을 잘 하고있다는 소견을 매번 받고 꾸준히 운동도 하고있어요
남편은 비만인데다 이상지질혈증 단계에 있어서 사실은 불안하긴 해요. 그래도 탄산이나 군것질은 손에서 놓지 않구요, 운동한다고 하기는 하나 체중감소에 크게 도움되는 시간과 강도는 아니에요.
남편의 생명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아내들은 다 의도 불순하고 시댁에 욕먹을 각오를 해야하나요?
욕먹을거란 소리에 욱하는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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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왜 본인은 보험 들 생각 안하느냐, 이기적이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재정적 여유가 된다면야 저도 당연 더 큰 보장 가능한 보험 들고싶네요. 이사 한 지 몇 달 되는데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다달이 내는 이자값도 만만치 않구요 차 할부금까지 있어 많이 빠듯하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뇨가 있기때문에 보험가입이 까다로울 뿐아니라 당뇨발병 이전, 결혼 전에 종신보험 성격의 보험을 이미 들어놨어요
저 죽으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사망보험금 나옵니다.
글에 썼다시피 저는 경력단절된 전업주부구요, 남편은 그래도 정년이 보장되는 나름 큰 기업에서 일하고 있기때문에 제가 죽더라도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지진 않을테니 남편이 보험에 드는걸 고민해봤던거에요
제가 궁금했던건 생보가입에 있어 남편들의 입장과 시댁의 반응이 어떨지였어요.
무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