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앞두고있는 예신입니다. 예단비 관련으로 의견을 묻고자합니다.
작년 코로나로인해 올해로 결혼식이 미뤄진 상태이고, 부부각자 하나씩 집명의를 가지고있습니다.
예랑 명의 아파트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고 (부모님 소유 아파트는 현재 세입자 들임)
아들이 결혼하면 신혼집으로 해주고 나오실 생각이었나봐요.
저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혼자 살고있었기때문에 결혼하면 굳이 어른들 내쫒는거마냥
하기싫어서 신혼살림은 제 아파트에서 하기로 했어요. 이리저리 계산따지는거 싫고
누구집으로 하면어때..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어요. 어른들은 당연히 좋아하셨겠죠ㅎ
결혼해서도 부모님은 예랑집에서 계속 살고싶어하세요. 왜냐면 아들명의 집이라서 관리비며
인터넷비 아들이 다 내고있거든요. 이 비용은 용돈이다생각하고 예랑도 계속 안고갈 생각인듯.
둘다 늦게하는 결혼이라 상견례할때도 시어머님이 결혼식도 간소하게하고 비용도 아껴라 하시길래 양가 지원없이 결혼식 준비도 저희 둘이 알아서 했습니다.
예물도 서로 반지하나씩만 나눠끼는걸로 둘은 합의를 했는데 결혼식 날짜가 잡히고나니
시어머니께서 예단을 어떻게 할꺼냐고.. 그때부터 저도 현타와서 계산따지게 되더군요.ㅎ
집도 내가 해가고 어른들 생활비 지원도 우리가 하는데 예단비를 받겠다고?
시댁쪽에는 아버지 형제가 많아서 최소10명이상 돌려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거예요.
저는 예단비, 봉채비, 꾸임비 이런거 다 없이 성의로 어른들 옷한벌씩 해드릴 생각은 있었어요.
근데 예단비 얘기를 하시길래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머니는 저한테 반지,목걸이 세트? 이런거해줄 생각이었나봅니다.
그러니 너도 예단을 해와라? 이런 마인드..
예랑이 그소리듣고 화를 내긴했는데 저는 예물 필요없으니 서로 피보지말고 안주고
안받기 하면 좋겠는데 저 소리를 들은이상 앞으로 안볼사이도 아니고 서로 감정상하지않는선에서 해결하고싶어요. 결혼준비하면서 많이들 싸우고 헤어지기도 한다는데
우린 나이많아서 하는거고 양가 지원도 없이 하는데도 이런일이 생기네요.
늦게 장가보내도 아들가진 어머니 마음은 예단비 안받으면 서운한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