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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걔" 라고 말하시는 어머님.

ㅇㅇ |2021.06.15 11:31
조회 11,093 |추천 30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부부입니다.

결혼전 부터, 저한테 하시는 시어머니의 말씀이 물론 악의는 없으시겠지만....

생각없이 그냥 내뱉으시는 그런 말때문에 ....... 제 마음엔 꾀나 걸리는게 꽤 많아

기분나쁜것들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남편에게 이야기 하면, 별뜻 없는 그냥 하시는 말일꺼다. 나쁜뜻 아니실꺼다..란 반응)

덕분에

결혼하고도 자주 전화드리는게 너무 불편해서

(마음이 우러나서 전화한통 하면 전화끈고 괜히 기분이 뭔가 상해있음....) 

특별한 일 있는거 아니면 자주 전화 안드리고, 그냥 문자 드리는 경우가 점점 생겼어요 .

 

 

다른건 그러려니..각자가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르고

옛날분이시겠지... 라고 생각하고 마음에 많이 담아두려 하지 않았습니다.

담아두니 저만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

물론.... 기분나쁜 말 한마디 하실때마다

점점 마음이 닫히고 있는건 사실이구요 .

 

언뜻 시댁에 갈일이 있거나, 같이 있을때

제가 없는 공간에서 남편이나 다른 사람에게

저를 "걔" 라고 지칭하며 대화를 하시더라구요 ,,?

예를들면,

"걔는 밥먹고 왔니?" , "걔는 오늘 일한다니?"," 걔는 뭐하는데"  등.. 이런식으로요 .

이름도 있고, 며느리라는 호칭도 있습니다 ㅡㅡ;

걔 라니요....... 내가 무슨 그냥 남편의 친굽니까.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

절 하찮게 생각하시는 분이니 저런 호칭이 틈틈히 나오시겠지 싶어서요 .

 

형님의 남편 보고는 "ㅇ서방" 이라고 꼭 부르십니다.

저희집도 부모님이 ㅇ서방 이라고 부르지, 이름을 부르는 행동조차도 안하십니다.

제 동생도 형부형부 매형매형 항상 호칭 써가면서 대화하구요 .

그리고 제 형님도 형님이란 단어 쓰길 원하시면서, 저한텐 올케 이런말 전혀 안쓰시고

그냥 이름 부릅니다...(친하지 않은데요 ;;;;) 

 

 

 

 

그리고... 

며느리의 도리가 뭔가요 ?

어디 사전에 명시되어있거나 정해진 틀이 있는건가요?

마음이 가는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하면되는거라 생각하고 있고,

서로 오가는 마음이나 정이 느껴지고 좋아야 ... 좋은 행동들이나 마음은 생기는거라 생각합니다.

 

형님이 남편한테 제가 시부모한테 전화자주 안드리는거 같다고

며느리의 도리는 1~2주에 한번은 안부전화를 꼭 해야하는거 아니니..라며

돌려서 ~ 조언 아닌 조언을 했떠라구요 .

결혼전부터

제가 남편과 합의아닌 합의 , 조율을 한 부분이.... 서로 각자의 부모님께는 각자 알아서

안부를 전화를 더 챙기며 지내자. 하고싶을때 알아서 하는거지 서로에게 상대방부모님께 전화드리는 횟수나 정도를 강요하며 살지말자.

효도는 대리로 하는게 아니다.

였습니다.

형님때문에 중간에 끼인 남편이 저에게 전화  좀 드리라는 식(부탁)으로 말해서 싸웠습니다....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자기도 며느리 입장일텐데 참.... 역시나 남자집은 다른가 싶고.

저희 친정집은 연락, 자주 방문하는 부분들도 전혀 터치 및 잔소리 없으십니다.

눈치도 안주시구요...

그렇다고 제가 연락을 아예 안드리는것도 아니고, 경조사를 안챙기는것도 아니고 ,

맞벌이하며 스트레스 받는데 ..... 시댁에 시짜만 들어도 이젠 너무 스트레스고,

어머니의 저런 생각짧으신 언행,

친정에서는 오지 않는 여러 압박들  때문에 너무 기분이 나빠...

벌써 시짜는 다 싫고, 마음이 계속 닫히네요 ..

 

 

남편과 평소에 잘 안싸우는편인데

싸우는 이유가 우리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

거의...시댁쪽 때문인 이유라서 더... 싫습니다..

 

 

 

추천수30
반대수3
베플ㅇㅇ|2021.06.15 11:40
받은만큼 대우해주면 되요. 그래서 제 시모는 저한테서 대우 못받아요.
베플oo|2021.06.15 16:32
며느리도리는 시부모가 도리를 다하면 나오는게 며느리도리예요. 며느리도리는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이니 그 전통대로라면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곳간열쇠를 내주어야 합니다. 곳간이 뭔지 아시죠?? 곡식과 귀금속을 저장하던 창고입니다. 그러고 나서 시부모는 보살핌을 받고 안부를 여쭙는게 며느리도리예요. 요즘 시부모들은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앞뒤 다 잘라먹고 본인 유리한것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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