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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짱친의 단점.

쓰니 |2021.06.15 16:13
조회 94 |추천 0

내가 이런 상황에 올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뭐 늘 인간관계는 함들고, 한 사람이 한 사람 비위 맞추는건 알고 있는데. 요즘 들어서 인간관계가 너무 ㅈ같아졌음..

나랑 좀 많이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다 좋거든?? 나랑 잘 맞기도 하고.. 잘 맞는 친구는 오래 간다고 해서, 나도 이런 우정 깨지는게 너무 싫어서 내가 걔 비위도 잘 맞춰준단 말이지.. 근데, 이 친구의 단점이 조금 배려 같은게 없는 것 같아..

막 예를 들면.

"숙제 다 했어??"
이런 식으로, 내가 걔 한테 보내면 걔가 하는 말은 꼭 이거임. "ㅇ" "ㅇㅇ" 딱 이거 두개.

하루 이틀이면 봐줄수 있거든..?
근데, 아님. 대화가 이루어지는 그런게 없음. 늘 항상 내가 "아.. 그래? 알겠어." 이런 식으로. 마치 권태기라도 온 커플 마냥 기분도 영 좋지 않게 끝나는 것 같아.. 뭐 말을 하더라도 내가 미련 있는 애 처럼 말하구.. ㅋㅋ

그러다가 이 친구에게 막상 급한 일 생기면.
"@ 야, 이거 머임?"
이런식으로 답장 오고. 난 또 나 태그한게 너무 좋아서 막 설명 다하고 나면. 마지막 대답은 "ㅇ" 너무 서운해서, 한.. 한달? 2주? 정도 전 부터.. 아.. 얘랑은 오랫동안 못 만날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모든 친구들에게 저런 말투로 하는 거라면 이해 하는데. 당연하게 이해하는데. 나만 그러더라. 걔는 걔가 속상하다고 하면 나는 미안하다고 바로바로 사과하는데. 쟤는 막상 내가 속상하던, 아프던 모르는 것 같아. 그냥 이번에 친구 정리 하는게 맞는 것 같아. 아니라고 생각하면 조언이나 댓글 좀 남겨줘.

난 아직도 애가 나에게 잘해주면, 나는 맘 열고 받아줄수 있는데. 아닌 것 같더라. 걔가 한달?? 전부터 "이번 기말 열심히 할거야." 라고 해서 그냥 "나랑 같이 열심히 하자." 라고 했는데. 이제 기말 시즌이잖아? 수행평가 핑계로 공부도 안하고 있어서. "기말.. 포기 한거니??" 라고 묻자마자 "뭔 갑자기 포기야." 라고 하면서 나에게 화를 내더라. 나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좀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그냥, "우리 13일 남았잖어. 심각하잖아." 라고 보내니깐 "ㅇㅇ" 하고 끝내더라..

이 친구랑 여름방학도 같이 지낼 것 같아서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들뜬것 같아. 조언 보고 오늘이나, 내일 쯤..? 아님 여름방학 전에 날 잡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아..

진짜 덜도 아니고, 더도 아니고.
"아,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해." 이 말 한마디면 고마울텐데...

+))
혹시나, 어느정도 예상이 못가는 사람이면 더 읽어줘.
내가 저번주에 정말 장염?이 너무 심하게 걸린거야.. 몸도 힘이 없고, 식은땀도 나오고.. 밥도 안넘어 가는 상황인데. 나랑 같은 반인 그 친구가, 내 상황이 안좋은걸 알면서도. 하는 말은 "ㅇㅇ" 이 말이더라.. 그때 정말 속상했어. 나는 그 친구 응급실 갔다는 말에 충격 먹고, 아직도 괜찮냐고 묻는데.. 걔는 아닌 것 같아. 맨날 필요하면 나 부르고, 아까 수업 놓쳤다고 하면서 내 필기부터.. 숙제 등등 모든걸 보곤 "고마워." 라는 말도 안하더라구.. 너무 속상하기도 한데, 친구니깐.. 이런거는 해줘야지.. 라는 생각도 있고. 내가 많이 편한건가? 라는 생각도 있어..

혹시 조언이나 댓글 적어줄때. 답장너?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나는 좀 이런 부분에서 경험을 많이한 사람들이 조언을 적어줬으면 좋겠어...

나 정말 이 친구 신뢰하고, 이 친구랑 있음 편하단 말이야.. 하지만, 이 친구의 시점에선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몰라서 그러는 거야... 조언이나, 댓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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