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초구 살고 있고 엄마는 약사시고 아빠는 명문대 나오셔서 대기업 다니시는 중이야
근데 우리 동네가 좀 돈많은 애들이 많이 오다 보니까 부모님 직업들도 의사, 판검사, ceo가 되게 많고 유명한 병원장? 아들이랑 학원도 같이 다녔었어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부모님 직업이 뭐냐는 얘기가 나와서 난 대기업 다니신다고 하면 자랑 같을까봐 그냥 회사 다니신다 했어 근데 걔네 부모님들 직업도 장난 아니거든.. 그래서 애들이 그 뒤로 날 좀 깔보고 좀 가격대 있는 옷이 사고 싶다 말하면 부모님이 사주시긴 한대?ㅋㅋ이러면서 비웃는데 진짜 너무 속상해서 계속 울었어
부모님한테 좀 집값 낮은 동네로 가자고 그러면 이런 무시 안당하지 않을거 아니냐고 괜히 짜증냈어.. 부모님이 나 때문에 속상해 하시는거 같아서 더 슬프고ㅠ 요즘 집 분위기도 울적한데..
솔직히 우리 아빠가 엄청 공부 잘하셨거든 학력고사 전국 150등? 안에 드실 정도로 잘하셨어 sky 나오셨고 월급도 천만원 넘게 받으시는데 우리 집 식구가 많아서 명품 같은거 한번도 입어본적 없고 그래.. 우리 부모님도 그렇게 공부 잘하셨는데 나 때문에 내 친구들은 우리 부모님 그닥 돈 못버시는줄 알고 무시 당하는거 같아서 너무 슬퍼
어떡해야 하지 나? 쓰고 나니까 너무 내 자랑 같다 근데 내 친구들한테 이렇게 말할 수는 없어서 여기다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