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윗층 아랫층 문제입니다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건지 알려주세요

ㅇㅇ |2021.06.17 15:45
조회 356 |추천 0
(꼭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구요
윗층 사람이 너무 개념을 상실한 것 같은데 제가 예민한건지 잘못한건지 알려주세요 길더라도 읽어주심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진짜 너무너무 속터져요 (층간소음+ 무개념 등)
먼저 오늘 사건의 발단은 집에서 엄마와 시간보내고 있는데 발코니에서 물이 후두두둑 떨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발코니 바닥에 물이 흥건해 있더라구요그래서 '오늘 비가 오네, 예보에는 없었는데' 그렇게 엄마와 얘기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더라구요 발코니가 천장이 있어서 폭풍우가 불 때 제외하고는 그렇게 안으로 후두둑 물이 떨어지진 않더라구요 바닥이 흥건할 일은 더더욱 없구요그리고 비가 밖에는 안오고 발코니 부분에만 천장에서 계속 더러운 물이 뚝뚝 꽤 많이 떨어지고 있는 거예요그래서 창문을 여니까 어떤 소음이 들리고 추측하기로는 윗층에서 발코니 청소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파트 보안팀에 전화했습니다일단 윗층에서 청소한다고 물이 아랫층으로 이렇게나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상해서 일단 저희집 와서 피해 상황 보시고 윗집에 청소 그만 해주시라고 말씀 좀 전해주라고 부탁드렸어요그랬는데 보안팀에서 윗집에 먼저 가셨더라고요그러더니 저희집에 다시 전화해서 하시는 말씀이 "윗집에서, '좀 청소좀 하면 어떻냐' 라고 화내셨다"고 하셔서, 저희 엄마가 다시 보안팀 그분께 "우리 집 피해 상황이 물 좀 튄 정도가 아니다, 그래서 전화드린 거 아니냐, 아까 저희 집 먼저 확인 부탁드린것이 바로 그 이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보안팀에서 저희집 다시 오셨구요상황 보시더니 드러운 물이 많이 내려온 걸 보고는 좀 심각하다며 다시 윗층에 말씀드리러 갔습니다알고보니 윗층 발코니가 뭐가 고장나서 저희집에 그렇게 물이 많이 쏟아진건데,그러면 상식적으로 죄송하다고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지금 발코니에 탁자, 의자, 식물들 많이 있는데 그거 다 저희가 닦으라구요?그리고 보통 발코니에 배수구나 샤워기같은(?) (뭔지 아시죠) 그런 것 없으면 물을 냅다 끼얹으면서  청소하지 않잖아요, 상식적으로 배수구가 없는데 물이 어디로 없어지면 아랫층으로 가는구나, 아파트 살면 누구나 최대한 피해 안 끼치게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교육받으며 살아왔구요)
문제는 이것만 있는 게 아니라 이 여자의 태도 때문입니다 전에도 일이 좀 있었거든요 (앞전 일 있기 몇달 전 일입니다)윗집 아기가 두명이 있는데, 밤낮이고 상상 초월할 정도로 쿵쿵대면서 뛰어다녀요제가 몇달 참고 살다가 편지로 엄청 정중하게 부탁드렸거든요잠도 하루에 두시간정도밖에 못자고 있고 노이로제 걸려서 미쳐버릴 것 같다, (이렇게 쓰진 않고 훨씬 정중하게 썼어요)
그랬더니 주의하겠다 답장 오더니 그 다음날부터 더 심하면 심했지 전혀 주의하는 것 없고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저희 부모님께서 나이가 15년 이상 훨씬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인사 먼저 해도 무시하고 (보통 사람이라면 그렇진 않잖아요)그리고 너무 너무 점점 더 시끄러워져서 인터폰했더니 남편이라는 작자가 전화 받아서"시끄러운 건 니네 사정이지 왜 우리가 생활을 바꿔야 하냐?" 라면서 ㅋㅋㅋㅋㅋ 저희는 그쪽 아가들때문에 생활 패턴이 아예 꺠졌는데요?먼저 죄송하다고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그리고 화를 지랄지랄 내면서 하는 말이"고작 딸랑 편지 하나 써놓고 지금 우리 집에 올라와서 사정 본 적도 없으면서 텃새부린" 답니다 ㅋㅋㅋ 제가 ㅋㅋㅋㅋ그 편지가 몇달 고민하고 혹시 실례되는 건 아닐까, 애기인데 내가 좀 더 참아야지 하면서 탈모까지 걸려가면서 쓴 편진데. 그걸 "고작 편지 한 통 써놓고" 라니.
죄송하다고 해야 할 상황에, 계속 오히려 화를 내고, 예의는 까잡숴버린 것 같은 윗집 사람들... 제가 생각하기엔 그런데,,혹시 제가 넘 예민한걸까요? 너무 착하신 저희 부모님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참자 하면서 보살처럼 견디고 계시고...그 드러운 물 부모님과 제가 다 닦아야 하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이 적반하장으로 보안팀에게 화내고.. 
물론 청소하면서 물 떨어질 줄 몰랐을 수 있죠. 근데 그게 자기네 문제때문에 그런거고 아무튼 피해를 많이 끼쳤으면 죄송하다고 할 법도 하지 않나요? 적어도 보안팀에게 태도가 그래선 안되는 거 아닌가요? 이게 이번 한번뿐이었음 이해하고 그럴 수 있지 할텐데, 이런 상황이 몇번 반복되니 스트레스에요.
저희 엄마는 지금 또 아빠께 말씀드리면 스트레스 받으신다고 말도 못하시고 저랑 둘이 다 닦을 것 같아요.. 윗집이 개념 물 말아먹은 거 맞나요? 만약 저희가 많이 예민한거면 참고 사려구요. (아니어도 참고 살겠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