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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베르시스 |2021.06.22 08:19
조회 8,527 |추천 23

고민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와이프와 나이차는 3살입니다.

 

사고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은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고요.

 

그런데 정말 자식들은 부모를 많이 닮나 봅니다.

 

그리고 장점을 닮은 모습을 본 건 기억에 오래가지 않는데

 

단점을 닮은 모습은 굉장히 오래가네요. 물론 그게 자주 나타나기도 해서겠지요.

 

지금 제가 40대 후반입니다. 이 나이를 먹다 보니 느끼는 게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 주변 정리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자면 양말을 바로 벗어서 빨래 바구니에 넣는 것, 먹은 음식 포장지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자기방 정리 정돈을 잘 하는 것 등 청결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이들이 그러지를 않네요.

 

와이프가 컵도 이컵 저컵 곳곳에서 여러게 씁니다. ㅎㅎㅎㅎ

 

간식 같은거 흘리고 먹고 치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몇일 전에 밥에 김자반을 붓습니다. 그런데 막 흘리고 붓습니다.

 

그럼 주변에 막 떨어져 있는데 그냥 밥 먹습니다.

 

이제는 지적하기도 지쳐서 그냥 내버려 둡니다.

 

제가 예전에는 열심히 집안일을 했는데 3명이 어지르는 것이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나 혼자 기를 쓰고 치운다고 해도 어지르는 사람이 3명이면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변명 같지만 그 뒤로 몇 가지 빼고는 손을 놔 버렸습니다.

 

좋게 얘기를 수없이 해 보았지만 개선이 안됩니다.

 

아 진짜 사진을 올리면 이해가 쉬울 텐데 더 창피하고 싶지는 않네요. 

 

참고 외면하려고 해도 곳곳이 지뢰처럼 눈에 띄는 지저분함에 속이 부글부글 끌어 오르죠 하지만 참아야죠.

 

맞벌이인데 탓만 하기도 그렇구요.

 

같이 하면 참 좋은 집안 환경이 될 거 같은데 안되더라고요.  

 

중요한 건 애들이 정리 정돈과 청결의 개념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집에서는 항상 저 혼자만 떠드네요. 제가 떠들면 그때만 정리를 하고 그 뒤로는 다시 그냥 막~~~ㅎㅎ

 

어떻게 애들만이라도 정리 정돈 잘하고 청결하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아이들은 엄마처럼 안 살았으면 좋겠네요.

추천수23
반대수1
베플ㅇㅇ|2021.06.23 05:44
엄마가 위생관념이 없으면 애들도 답이 없어요. 제 지인중에 유난히 식재료에 대한 위생관념이 없는 친구가 있어요. 야채를 씻어서 써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더라구요. 부추를 안씻고 그냥 부추천을 만드는것 보고 경악함. 대구탕 밀키트에 있던 대구랑 야채도 안씻고 그냥 끓임. 왜 그랬냐니까 본인 엄마가 남은 음식을 수챗구멍에 버리면 그걸 주워서 다시 먹였답니다. 그래서 딱히 더러운걸 모르겠다네요. ㅋㅋㅋㅋ 엄마의 가정교육 무시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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