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비밀연애 였고 2년 좀 넘게 사귀었어요.
사귀면서 폭언, 욕설, 폭력, 강간을 당했는데 사랑하니까 참고 넘겼습니다. (상해, 강간으로 증거 모아두었고 변호사 상담결과 증거 충분하고 승소가능성 매우 높다고 했어요) 당할 때마다 혹시 몰라서 녹음, 상해진단서 등을 떼 놓았는데 제가 이렇게 증거를 모은다며 상대는 저를 정신병자로 몰아세웠고, 저는 가스라이팅을 당해 실제로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이고 제가 다 잘못해서 그런거고 오히려 제가 더 잘하겠다고 빌었습니다.
헤어지고 제가 당했건 것이 심각한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고소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또 한때 사랑했던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제가 당한것이 고소할정도로 심한 일인가 하는 고민에 망설여지기도 해요..
변호사 상담 결과 고소를 한다면 공무원이라 중징계를 받고,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소를 하면 마음이 후련할거 같다가도, 그 사람의 직장을 잃게하면 그 사람이 저를 평생 증오할 것 같고 너무 큰 일이 아닌가 해서 또 망설여져요ㅠㅠ
또 제가 고소한다고 전남친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가만히 있을거 같냐고 자기도 맞고소 하고 가만히 안있는다고 하구요.. 저는 고소 당할거 없기는 합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건 비밀연애를 지켜왔는데 그 사람이 직장에 소문내고 또 워낙 정치질을 잘하는 사람이라 저를 모함할 것 같기도 해요...
그냥 덮고 제 인생을 잘 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고소를 해서 죄값을 치루게 하는것이 저에게 좋을까요..?
욕 먹을 것 같지만 정말 저에게는 심각한 문제이니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