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히 작성할게요
옆집에 5살 남자아이 키우는 젊은 새댁이 있거든요
저는 남자 애 둘 키우는데 거의 다 키웠고
계속 워킹맘으로 일하다가
이번에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잠깐 쉬고 있어요
집에 있다보니 요즘 밖에 나가면 가끔 옆집 새댁하고 마주칩니다
이번에도 엘베 앞에서 만났길래
아이가 너무 귀엽다
유치원에서 몇시에 오냐
뭐 그냥 대충 아무생각없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5시에 온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5시? 너무 늦다 그 시간까지 뭐해요?
라고 물었는데 새댁이 우물쭈물하더니
아이낳고 몸이 많이 아프다며 거진 병원을 다닌대요
아 고생한다 둘째는 생각이 없겠다 힘내셔라
그러고 말았거든요
근데 그 다음부터 옆집 여자와 가끔 마주치면
쌩하는 기분이.....
인사를 하기는 하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좀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 생각없다가 이번에도 그러는거 보니
혹시 내가 저번에 말 꺼낸 것들이 기분 나빴나
기분 나빴다면 뭐가 나빴나
5시까지 뭐하고 있냐 그건가
갑자기 별 생각이 다 들어서 글 써 봅니다
전업분들에게 아이 유치원 보내고
집에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실례인가요
솔직히 애 유치원 보내놓고 그 시간에 뭐하나
궁금하긴 했는데..
이게 예민할 일인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