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찾아오는 월요일에 현타가 너무 심하게 와서
글 썼던 게 생각나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남겨주셨네요! 많이 놀랐어요.
중간 중간 조언 없이 예의 없는 댓글들은 간단히 무시하겠습니다.
제가 말한 마이웨이는 음..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던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 사회 생활을 안하는 마이웨이가 아니에요. 서로 서로 웃고, 주말 이야기도 하고, 이런 의미 없는 말들을 건네며 잘 지내요. 물론 가끔 문제들도 있지만 자잘한 문제는 어딜 가나 있으니까요.
이걸 쓴, 시작되는 월요일이 그렇게 고통스러웠는데 또 다시 회사에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화내며, 열 받으며 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웃겨서 어제 하루 종일 기분이 이상 했네요.
전 당분간은 열심히 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일이 안 맞는 건 사실이지만 별 다른 대책 없이 힘들어만 하는 제 모습이 보여서.. 대책 세우고 힘들어 하던가 하겠습니다. ㅎㅎ
어렵지만 저 역시도 회사를 돈 버는 곳으로 생각하고,
너무 강한 책임감으로 회사를 대하지 않고, 나를 가장 소중히 지켜가며 회사 생활 하고자 합니다.
우린 살아가는 것..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소중하지 않나 싶어요.
모두 다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이겨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윤리적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해주신 좋은 이야기들 너무 감사해요!
다들 따뜻한 밤 보내시기를! 어여 주무셔요 내일 출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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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진짜 도저히 못하겠어요.
제가 사회부적응자 같기도 합니다. ㅠㅠ
회사만 다니면 두통은 기본 불면증이 생기고, 소화 불량으로 인해 밥도 제대로 못 먹습니다.
지금도 월요일이 다가오니 잠 못자고 생각만 많아지네요..
이번이 세 번째 회사에요. 전 회사도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그만 뒀는데 지금 또 그렇네요 하
마이웨이로 남들 다 신경 안 쓰고 내 일만 집중하는데 일도 힘들고
회사라는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시작 입니다.
알아요 저만 힘든 거 아닌거.. 돈이라도 버는 게 어디냐는거..
솔직히 알바만 하면서 살고 싶어요. 나이 들어도 알바하면서 살 수 있으면 전 그냥 회사 생활 안하고 싶습니다. 돈 덜 벌어도 상관 없으니.. ㅜㅜ
알바할 때는 사람들이랑도 다 잘지냈고 일도 좋았는데 (더러운 꼴도 많이 봤지만..)
확실히 월급이 올라가니 그만한 책임감, 능력이 요구 되네요.
제가 능력 미달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하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
번아웃이라기에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도 이러는 거 보면 그냥 사회부적응자 같은데 다들 진짜 어떻게 사회생활 하세요?
전 그냥 오늘 아침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