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여러부운~오랜만이예요.잘지내셨어요??
저희도 아주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저는 작년에 취업의 문턱에서
난데없이 코로나에게 한방 먹고
잠정적 백수가 되어
2020년의 절반은 아이와 집에 갇혀서
슬기로운 깜방생활을 찍다가
홧병이 날뻔 했으나
다행히 곧 적응을 하며
모든것을 내려놓고 백수의 삶을 만끽하다
올해 아주 우연한 기회로 일을 하게 되어
일주일에 절반만 출근하는
반백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간간히 일을 하긴 했었지만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가
매달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는 곳에 소속되니
소속감도 생기고 자유시간도 생기고 집에 막 늦게 들어가도 되고 집에가기 싫고
너무 좋습니다~!!!!!!
아이는 작년부터 유치원생으로 등업하여
등원 열흘만에 핵인싸로 등극
지금은 유치원 최고 모범생 타이틀을 달고 등원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입학직후부터 옆반에 좋아하는 여 학우가 생기더니
그친구와 마음이 통함을 선생님들이 알려주셨고
그로부터 한달뒤
사소한 싸움으로다른친구로 갈아타.....;;;;;
그후로 서너명의 이름이 더 거론된 듯 하였으나 (유치원 친구들을 제가 잘 모릅니다)
지금은 고정적으로 한명의 이름만 거론하며
결혼은 그친구와 하겠다 선언!!
보통 아들이 여친이 생기면 그렇게 서운하다던데
전 그저 웃기기만 해요.
빨리빨리 자라서 어서 독립을 하려므나.
엄만 그것만 바라~
사실 울 아들은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3살때부터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3세때 처음 그의 마음에 들어왔던 그녀는
어린이집 최고 인기녀 였고
아침 등원길에
그녀에게 킨더 조 *를 조공으로 바치고
매일 자기반 문에 서서 그 친구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합니다.
그친구는 왜 같은반이 아니냐며
속상한 마음을 선생님께 털어 놓기도 하여
선생님들께서 그친구를 반으로 초대해 둘만의 시간을 갖게도 해주셨었죠.
그렇지만....
결국 이루어지진 못한 그의 첫사랑...
4세때는 좋아하는 친구가 같은 반 다른 친구로 바뀌었지만...
그때도 이루어지진 못한 그의 사랑..
그에 대한 보상심리인듯...
작년엔 거진 한달에 한번씩 여친을 갈아치웠......
아.... 아들아...............
죄인이 된 심정으로선생님께 그 친구들의 근황을 물어보니...
그래도 저희 아들...
모든 여자인 친구들에거 공평히 자상하여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잘 지낸다는 말씀....
그래도 이젠 정착한듯 하여 다행입니다.
고양이들은올해 두마리다 7살을 넘겼고
잘먹고 잘 자고
잘 싸는데에는 한번씩 문제를 일으켰어요.
회색부엉이는 사료만 바꾸면 방광염이 한번씩 도지고
갈색 뚱땡이는 변비가 간간히 와서...
화장실을 염탐하는것이 저의 하루의 일과입니다만
다행히 지금은 둘다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아들에게 침대를 사주고
전 그 침대 옆에서 자며잠자리를 분리하고 있어요.
(남편은 진즉부터 다른방에서 혼자 자요. 아 부럽다 ㅠㅠ)
자다가 보면...아들이 어느새 옆자리에 파고들어
넓지 않은 나의 잠자리에서
나를 구석으로 밀어내고있고
다리 사이에는 먼지가 자리잡고
뭔가 필요한게 생긴 랑이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제 얼굴에 코를 가져다 댐에
화들짝 놀래서 깨면
넘나 이른 새벽입니다 ㅠㅠ
5년 6개월째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어요.
예비 부모님들 꼭 보세요
첫 돌이 지나기전 꼭 수면교육이 필수 입니다!!
전 실패요
아참 그리고...
저희아들이어제 첫 이를 발치했답니다!!!!
4개월때 남들보다 빠르게 쑝~ 올라온 아랫니 두개가
어쩐지 흔들릴꺼 같아서 확인해보니...
흔들흔들...
뽑아줄 생각하니 제가 더 겁이나 정신이 아득해졌.......
실로 메어야 하나 우째야하나 고민하다가
어제 치과에 가서 둘 중 더 많이 흔들리는 치아를 뽑고 왔어요.
이미 오래전에 유투브로 이갈이 내용을 숙지한 아들은
몹시 의연하게 치과 의자에 누웠으나
제가 차마 지켜볼 수가 없어 고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친절한 치과의사쌤이
발치한 이를 팬던트 목걸이에 담아주셨는데
신나서 유치원에 가지고 갔던 아이가
(자랑하고 싶어서 굳이 등원전에 뽑고 가겠다한 그대는 관종의 스멜이...)
마주친 사람들마다 보여달래서 전부 보여주다가 그만...잃어버리고 왔어요.
아이는 잠깐 시무룩해 하더니이내 괜찮다며
옆의 이도 흔들린다며
그걸 뽑아서 집어넣으면 된다며 스스로를 위로하더군요.
어째뜬 저는 발치까지 경험하며
또 한단계가 레벨업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
이쯤에서왜 사진이 없냐 의아하실텐데
아직 퇴근을 안했답니다.
문득 근황토크가 하고싶어져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열일하는척
의식의 흐름대로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는 중이죠. ㅎㅎㅎㅎ
전 이만 나머지 업무를 마무리 하러 가야겠어요.
사진은 나중에 집에가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사진 별로 없.........)
암튼... 담에 보아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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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사진을 투척하러 왔습니다.
아들내미의 최근모습입니다.
이 날 이가 흔들리는걸 알았지요.
어느새 이마이커서....
"엄마 나는 아직 어리잖아!!"
라며 지 나이뒤에 숨을줄도 아는
어였한 어린이가 되었답니다.
" 엄마 식판 좀 잘 닦아줘. 뭐가 묻어있어서 닦아내고 먹었잖아. 할머니한테 말했더니 할머니 진짜 화났어~"
제가 쁘락치를 키우고 있었나 봅니다.....
아들~ 아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있는데
네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지롱~~~~
니가 그렇게 이른다고 해서
네... 뭐.... 그랬죠....
쪼꼬미일땐 귀여웠는데에....
댕청해서
놀려먹는 재미가 있었는데에......
하...
너무커버렸어.....ㅠㅠ
아... 이제 엽사는 누구로 찍나......
날씨가 더워졌으므로
먼지는 2분기 이발.
이젠 20분컷
후딱 해치웁니다.
아직도 찌찌는 랜덤하게 찝힌다는거....
이번엔 안찝었다요~~~
털을 밀면 잘 앵기는 먼지씨
맨살에 뽀뽀하는 감촉이 얼마나 좋게요~♡
그대 머문자리.....
탄력무엇....
아... 나는 이렇게 늙어가고 있구나.... ㅠㅠ
츄르를 내어놓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 진짜 냥아치........
고마워.
덕분에 모두의 마블 지옥에서 벗어났어.....
여러분... 저거... 되게... 조잡하고... 막...
비싼거 살껄...
잘 자라준 우리집 쪼꼬미들 셋
저희 이렇게 잘 지내고 있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