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급행타고 집에 가는길에
출입문
커플여자 사람1 사람2
커플남자 나 사람3
이런 식으로 서 있었음
여의도역에서 내 앞사람이 내려서 출입문방향으로 내리길래
나는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나갈길 만들어주고
앉을려고 했는데
갑자기 커플남자가 나를 제치고 커플여자 옆에 앉는것임
바로
나 "제가 앞에 서있었는데 앉으시는 거에요?"
커플남 "아.. 안 앉으시는줄 알고.. 앉았는데요 "
나 "제가 앞에 서있었잖아요 사람 내리고 나면 앉을려고 했죠"
하니까 일어날려고 하길래
그냥 앉으세요 저 내릴거여서 하고 뒤돌았고
둘이는 같이 일어나더라구요??
저는 사실 금방내릴거여서 다음역인 당산역에서 내렸어요
근데 커플 같이 앉을거면 앞에 서잇던 사람 눈치 보고
비켜주면 감사한거 아닌가요??
커플남이 쳐다보다가 천천히 들어왓으면 어짜피 앉게해줄 생각이었는데 그냥 쓱 들어와버리는거 너무 예의없지않나요
제가 잘 말한거죠?
-------
저는 왕복 2시간을 환승하며 출퇴근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지하철 자리앉는데 누가 앉아야하는지
누가먼저 들어왔느냐에 따라 눈치껏 양보하기도 하고
서있는 위치에 따라 누가 우선인지 다 알지않습니까
그동안 국룰(?)을 지키며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근데 퇴근길에 잠시라도 앉는시간이 비록 3분가량이지만
저한테는 마지막 3분이 소중한 시간이었고요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눈치봤으면
당연히 앉게해줫을겁니다
그런데 못느꼈고
보통 2초는 주시던데 다른분들은
거의 곧바로 스윽 들어오던데
상대방이 제가 어디까지 가는지도 모르면서
종점까지 갈지도 모르는데
앉을기회도 안줫다는점이 순간 화가 난겁니다
굳이 상대방 기분을 배려하고싶지않았고요
불쾌한 감정으로 한마디 던진거는 인정합니다만
커플남이 커플녀 머리쓰다듬는게 보기 껄끄러웟는데
마침 내자리를 침범하니 좋게 넘어가고 싶지가 않았어요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각 아닌것좀 깨달았으면
앞옆 사람 꽉꽉 찼는데 그러지좀 마세요
퇴근길에
불쾌해요
저도 애인있음
글쓴이유는
그냥 이러지좀 말자고
다른분들한테도 말씀 좀 드리고싶었어요
반대가많아
속상하지만 공감댓글도있어 감사합니다
이해못하시는분들 지하철 타면 민폐끼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