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커플한테 지하철에서 한마디 했어요

ㅇㅇ |2021.06.29 21:07
조회 12,810 |추천 18
9호선 급행타고 집에 가는길에

출입문
커플여자 사람1 사람2
커플남자 나 사람3

이런 식으로 서 있었음

여의도역에서 내 앞사람이 내려서 출입문방향으로 내리길래
나는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나갈길 만들어주고
앉을려고 했는데
갑자기 커플남자가 나를 제치고 커플여자 옆에 앉는것임

바로

나 "제가 앞에 서있었는데 앉으시는 거에요?"

커플남 "아.. 안 앉으시는줄 알고.. 앉았는데요 "

나 "제가 앞에 서있었잖아요 사람 내리고 나면 앉을려고 했죠"

하니까 일어날려고 하길래

그냥 앉으세요 저 내릴거여서 하고 뒤돌았고

둘이는 같이 일어나더라구요??

저는 사실 금방내릴거여서 다음역인 당산역에서 내렸어요

근데 커플 같이 앉을거면 앞에 서잇던 사람 눈치 보고
비켜주면 감사한거 아닌가요??

커플남이 쳐다보다가 천천히 들어왓으면 어짜피 앉게해줄 생각이었는데 그냥 쓱 들어와버리는거 너무 예의없지않나요

제가 잘 말한거죠?

-------

저는 왕복 2시간을 환승하며 출퇴근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지하철 자리앉는데 누가 앉아야하는지
누가먼저 들어왔느냐에 따라 눈치껏 양보하기도 하고
서있는 위치에 따라 누가 우선인지 다 알지않습니까
그동안 국룰(?)을 지키며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근데 퇴근길에 잠시라도 앉는시간이 비록 3분가량이지만
저한테는 마지막 3분이 소중한 시간이었고요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눈치봤으면
당연히 앉게해줫을겁니다
그런데 못느꼈고
보통 2초는 주시던데 다른분들은
거의 곧바로 스윽 들어오던데

상대방이 제가 어디까지 가는지도 모르면서
종점까지 갈지도 모르는데
앉을기회도 안줫다는점이 순간 화가 난겁니다
굳이 상대방 기분을 배려하고싶지않았고요

불쾌한 감정으로 한마디 던진거는 인정합니다만

커플남이 커플녀 머리쓰다듬는게 보기 껄끄러웟는데
마침 내자리를 침범하니 좋게 넘어가고 싶지가 않았어요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각 아닌것좀 깨달았으면
앞옆 사람 꽉꽉 찼는데 그러지좀 마세요
퇴근길에
불쾌해요

저도 애인있음

글쓴이유는
그냥 이러지좀 말자고
다른분들한테도 말씀 좀 드리고싶었어요
반대가많아
속상하지만 공감댓글도있어 감사합니다
이해못하시는분들 지하철 타면 민폐끼칠듯
추천수18
반대수74
베플ㅇㅇ|2021.06.30 09:41
솔직히 왜 반대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좌석이 비면 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는 게 사람들 사이에 암묵적인 규칙으로 자리 잡혀 있잖아요. 일찍 내리니 양보해라? 이런 마인드는 양보를 강요하는 거죠. 공손하게 자리 양보를 부탁한 것도 아니고 저렇게 얄밉게 앉아 버리면 양보할 마음도 사라질 거 같아요. 한 정거장 뒤에 내리든 종점에서 내리든 서 있던 사람이 잠시라도 앉고 싶으면 앉는 거고요. 게다가 9호선 급행은 지옥철이라 더 진빠지고, 급행에서의 한 정거장은 다른 지하철의 서너 정거장이에요. 할 말 잘 하셨어요.
베플사역|2021.06.30 05:26
잘 말한거같은데요? 보통 자리앞에 서있는 사람이 국룰로 자리나면 앉지 않나요? 커플끼리 앉고싶으면 빈자리앞 서있는 사람이 앉는지 안앉는지 확인하고 앉아야지 쌩하고 앉아버리면 뭔.. 솔직히 서있는 사람이 부모랑 아이면 몰라도 커플앉는거까지 배려해줄 필요는 없잖아요 다
베플00|2021.06.30 01:47
금방내린다면서요. 마지막에 잘 말한거죠는 뭔지 ㅋ 기분나쁠순 있는데 잘 말한건지는..
베플ㅋㅋ|2021.06.30 08:38
어차피 다음역내릴거면서 그냥 심통부린거같은데요. 저같으면 다음역 내릴거면 문앞에 서있겠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