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
연애때는 크게 와닿지 않던 남편의 습관?성격?에 점점 지쳐가는데
제가 이해하고 맞춰야하는지,
아님 세월이 흐르면 남편이 바뀔수가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세요
제가 무언가를 말하면 바로 수긍을 하지 않고 꼭 반박을 합니다...
저는 깔끔한 편이에요
집안이 깨끗해야 마음의 안정을 얻습니다
지저분한 곳이 있으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빨리 치우고 쉬고싶어요
반면 남편은 지저분한걸 잘 견디고요(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같기도 해요)
제가 같이 치우자고 하면
'꼭 지금 해야 돼? 왜 치워야해? 어차피 또 지저분해질텐데 그냥 살자' 등등등.....가타부타 말이 많아요
그리고 결국에는 저에게 맞춰서 치우기로 했으면 바로 치우는게 아니라
이따가 할게 하고 미루다가 까먹고요....
저는 빨리 다 치우고 쉬고싶은데
남편은 계속 쉬다가 닥쳤을때 치우려고 하는게 안맞아요
그래서 자꾸 불만이 생깁니다..
보통 결혼선배들에게 조언을 들을때
여자건 남자건 하는 말이
아내말을 잘 들어야 가정에 평화가 있다는 말씀들을 들었는데
제남편은 전혀 저런모습이 없어요
어떻게서든 제말을 반박하고 제말을 안듣기위해서 태어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위에 청소를 예를 들어서 쓴건데
청소뿐만 아니라 매사에 모든일에 다 저래요
그래서 요즘은 대화하기가 두렵기도 해요
차도 너무너무 지저분하게 쓰고
세차좀 하라고 하면 매번 다음으로 미루고요;;
제가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매번 차에 마시던 컵, 과자봉지 등등 쌓여만가고요
운전할때는 꼭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해야한다며 차 수납함에 신었던 양말만 몇켤레가 들어있는지 모릅니다
저런걸 제가 다 일일이 지적하면서 치우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짜증내고 화내고요
말을 안하면 차가 돼지우리로 변하고요..
컴터로 겜하면서 먹는 과자봉지도 제가 말을 안하면 몇날며칠을 그대로 두고요
치우는게 당연한 것들을 치우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전 너무 힘이든데
남편은 제가 치우라고 하는 소리를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기분나빠합니다
그냥 치우라고 했을때 응 하고 치우면 글 안올렸을거같아요
쓰다보니 넘 지치네요
유치원생도 제남편보단 나을거같네요
이러한 남편의 습관, 성격, 특성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나아질수 있는 것들인지
아님 살아갈수록 저만 울화통터지고 홧병들게 되는 것인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