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나랑 둘다 어렸을때부터 피아노 배웠었는데 나는 재능도 없고 연습도 안하고 그냥 하기 싫어서 작년에 포기했고 오빠는 중딩때 첼로로 전공 바꿔서 예고 다니고 있는데 오빠도 첼로에 흥미가 없어서 대학교는 다른 과로 가겠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어
오빠는 워낙 어렸을때부터 피아노도 나보다 잘했고 뭘 하든 잘했었고 엄마도 매번 나보다 오빠를 더 치켜올려줬었음 어제도 엄마가 오빠 보고 그래 니가 뭘 하던 상관 없어 너는 원래부터 머리도 좋고 뭘 해도 잘했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냥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반항심 들어서 맞아 오빠는 뭘 하던 잘하니까 엄마도 맨날 오빠만 칭찬해줬잖아ㅋㅋㅋ 이랬거든 근데 엄마가 맞아 @@이 너는 솔직히 성격 좋은거 말고 없어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는거야 기분 나쁜 티 내긴 싫고 그냥 어?ㅋㅋ 엄마 지금 내 성격 말고는 장점이 없다는거야?ㅋㅋㅋㅋ 이랬는데 엄마가 몰라?ㅋㅋㅋ 이러고 일 있다고 나가버렸어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성격 말고는 장점 없는거 맞아 공부도 진짜 못 하고 예체능도 못 해서 때려친거고 외적으로도 잘난 거 하나 없고 다른쪽으로 잘하는게 있는 것도 아니야 그림도 따라그리는거..? 겨우 하고 글 쓰는 것도 전에는 상 많이 받았는데 요즘에는 그런적 한번도 없음 운동이든 뭐든 그냥 다른쪽으로도 잘난게 하나도 없긴 해ㅋㅋㅋ 근데 엄마까지 그렇게 말해버리니까 진짜 하나도 할 줄 아는 거 없는 병1신 된 기분임 그냥..
갑자기 현타 와서 하루종일 내 장점 뭐가 있나 생각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도 없음 그나마 성격 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 정돈데 사실 그냥 호구 같기도 하고 모르겠음 아직 해본게 많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긴 하지.. 근데 주변 애들보면 장점 수두룩 하게 많은데 나만 없음 어카냐ㅋㅋㅋ 걍 자살 마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