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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괜찮은거야?

ㅇㅇ |2021.07.04 01:47
조회 222 |추천 0
내 고민은 엄마랑 친하게 지내야 하느냐 아니냐야 .엄마는 집 나갔고 남친이랑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집에 가봤더니 새 식기만 엄청나게 많더라고 청소하면서 보니까 하나하나 왜 샀는 지 알겠더라 남친이랑 예쁜 일상 꿈꾸면서 사 모은 것 같은데 솔직히 잘 쓰지도 않는 커다랗고 예쁜 그릇들 먼지 쌓여서 처 박아놓은 거 보니까 솔직히 조금 갑갑하고 나한테 돈 빌려간 건 안 갚으면서 이런 건 왜 산 건지 원망스럽고 그러더라고카톡 할 때 봤는데 상대방은 대답도 안 하는데 혼자 몇 개월째 하트 보내면서 혼잣말 하고 있더라 ,,,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잘 될 거라고 엄마 좋은 데 갈거라고 그러는데 이거 괜찮는거야 ? 한약도 약도 약초도 그득그득 쌓여있고 집 청소는 하나도 안 해내가 가서 청소 싹 해줬고 이러지 말라고 잔소리 좀 했는데 엄마는 나보고 꽉 막혔고 애가 어쩜 그렇게 차갑고 딱딱하냐고 막대기 같다고 그러더라고 결국 싸우고 나는 학교 기숙사 가서 살다가 아빠 집 오니까 동생을 엄마가 데려갔더라고 혼자 있기 싫고 동생한테도 미안하다나,자기랑 있는 게 좋을거라면서. 그래서 이번에 엄마 집 다시 갔는데 진짜 절망적이었어여름이라 날파리 꼬여있고 동생은 잘 씻지도 않고 집은 또 다시 원상복귀 ㅋㅋㅋ 엄마는 신경도 안 쓰고 음식 밖에 다 내놔있는데 벌레가 들어갔든 말든 나보고 먹으라고 내 놓더라고 싫다니까 혼자 깨끗한 척 한다고 뭐라 해 ㅋㅋㅋㅋ심지어 여기서 고양이까지 키우겠다고 하는데 내가 진짜 화를 내면서 따지니까내가 어떻게든 키워보겠다는 데 상황 되면 키우겠다는데 왜 니가 난리냐고 되려 화를 내더라..솔직히 엄마가 어린애 같고 감정적이고 감성적이고 그러는 건 내가 알고 있긴 했어 근데 진짜 이건 책임감이 없는 거 아니야 ? 동물의 대한 책임감도 동생의 대한 책임감도 나의 대한 책임감도 자신의 대한 책임감도 없는 것 같아 .. 동생 앞에서 빨리 죽어야겠다 이런 말도 하고 .. 동생은 익숙한 듯 그럼 내가 고생하잖아 ,, 이러고 있고 좋게 좋게 생각해서 순수한 엄마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도가 넘은 거 같아 그동안 나도 엄마 불쌍해서 .. 자꾸 챙겨주고 나 하나 살기 바쁜데 돈 보내주고 수험생 때도 몇 시간씩 감정쓰레기통 해주고 나름 노력했는데 책임감 없이 자꾸만 도망가고 일 벌이고 내 생각 안 해주는 엄마 챙겨줬는데 이번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주방 혼자 청소 하면서 진짜 꺼이꺼이 울었어. 하나하나 치울 때마다 충격적이었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혼자 해보겠다고 하는데 진짜 눈물나더라 처음에는 답답하고 그 다음에는 화나고 그 다음엔 서럽더라고 주방 청소하고 멘탈 털려서 엄마가 내가 청소한 거 보고 이거 왜 그랬냐 저거 왜 그랬냐 너는 내 집에서 왜 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냐 .. 하길래 이제 못하겠다고 엄마 집 엄마가 알아서 하라고 돈 빌린 거 왜 안 갚냐고 나 돈 값으라고 재촉하는 냉혈한이라고 무섭다고 할 때 갚을 생각 있어서 그런 말 한 거 아니었냐고 울면서 따지니까 그래 ... 뭐 이런 식으로 인정하는 데 솔직히 나였으면 딸이 그렇게 울면서 싫다고 하면 정신차리고 거기서 잘 해야지 할텐데엄마는 그냥 인정하고 .. 그냥 똑같아.. 10분 뒤에 똑같이 돌아와 그냥 내가 하는 말이 말 같지 않고 엄마는 내가 자기랑 똑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딸1 ? 그렇다고 통제하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어렸ㅇ을 때부터 빨리 돈 벌어와서 호강시켜줘라 이런 소리하는 엄마거든 동생한테는 유튜브 시켜서 돈 벌이 하려고 그러고 그냥 망상만 가득하고 그렇다고 마음이 나쁜 건 아닌ㄷ ㅔ 어디가 아픈 것 같아 모르겠어 어떡해야 할 지 나 도움 1도 안 받고 고등학생 때부터 몰래 알바하면서 동생들 챙겼고 스무살 되자마자 집 나가서 혼자 살아냈어 그 과정에서 혼자 동기부여도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고 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힘들긴 했지만 이것저것 남부럽지 않게 해냈는데 엄마랑 같이 지내니까 정말 다 무너져 .. 내가 했던 좋은 생각들 .. ㄷ 사라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남게 되고 내 안 좋은 모습이 왜 생겨났는 지 엄마를 보니까 알 것 같고 엄마랑 지내면 계속 이럴 것 같아...그렇다고 엄마를 무시하기엔 동생도 엮여 있고 엄마도 그나마 거기서 뭘 해보겠ㄷ고 하는 걸텐데 딸이 이런 태도면 힘빠지고 더 포기하지 않을까 ? 내가 좀 무너지고 더뎌도 엄마랑 으쌰으쌰하는 게 맞는 걸까 ? 또 궁금한건 엄마 심리야. 언니는 엄마한테 해 준 거 하나 없는데 엄마는 언니ㅏㄴ테 왜 돈을 주는 거야 ? 언니처럼 양심 버리고 불쌍한 척만 해도 엄마는 없는 형편에 돈 줄 만큼 괜찮은 거야 ? 아 모르겠어 정말로.. 어른인데 이럴 수가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돼..감정기복도 너무 심하고... 거기서 자랄 동생이 너무 걱정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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