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대학입학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진 비운?의 학번이야
근데 코로나라 해도 어떤 애들은 뒤에서 놀거 다 놀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게 없었네 하하 그냥 아싸 그 자체야
인스타 같은 sns는 카톡밖에 안해서 학교친구 사귀기 더 어려운거 같아 (지금까지 학교 실제로 가본 건 딱 두번)
뭐 그건 그렇고..
그래도 고등학생때는 같이 착 붙어다니는 베프? 같은 친구도 있었고 다같이 다니는 무리도 있고 그랬는데
내가 성격이 어긋나고 별로였는지 어느순간 다 멀어지고 연락도 드문드문 하다가 이젠 아예 다 끊겼어
내가 상처도 잘 받고 되게 깐깐해. 그래서 씁쓸하지만 친구 없는거 인정함..
뭐 여튼 이러이러한 구차한 이유로 친구가 없어.
솔직히 내가 성격 별론거 인정하고 들어가니까
친구 없다는건 별로 슬프지가 않다?
근데 더 힘들고, 슬픈건
아침에 시간 확인하려고 딱 눈떴는데 아무런 연락이 안 와있는
조용한 잠금화면을 볼 때.
너무 힘들어서 누구한테 기대고 싶은데 전화하면서 펑펑 울고 싶은데 연락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딱 이 두 순간이더라고.
특히 전자가 너무너무 힘들어.
알림이 울리지 않는 너무나 조용한 휴대폰이
뭔거 나를 더 외롭게 만드는 거 같아.
그런데 억지로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진않아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것도 알고 있고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언젠가 나에게도 사람이 오지 않을까
하고 살아
근데 이렇게 아무리 염불 외우듯이 외워도
외로울 때는 꼭 있더라
앞에 말이 너무 길었는데.. 그냥 요점은 제목 그대로 혼자여도 강인해지는 방법이야
조용한 잠금화면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