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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집착하는데 정신병원에 가봐야할까요?

뚭뚭 |2021.07.08 03:35
조회 10,373 |추천 10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외모이형성장애 라는 게 나오더라구요
전혀 문제없는 외모인데도
외모가 이질적으로 느껴져 괴물같다고 생각하는거라는데
순간 저같단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항상 제 얼굴이 괴물같단 생각을 하는건 아니에요
가끔보다 어떻게 이렇게 이상하게 생길수있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뭐 그냥 나쁘지않네 이런생각이 들때도 있고요

솔직히 말하면 외모로 피해를 본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칭찬을 많이 들은 편입니다.
자세히 쓰기엔 민망하기도 하고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못쓰겠지만.. 그냥 연예인같이 예쁘다는건 아닌데
어떤 무리에 있으면 항상 그무리에서 예쁜애.
어딜 갈때도 항상 예쁘다는 말을 듣고
그냥 그랬던것같아요. 그냥 예쁘장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전 제 외모를 누가 지적하면.. 그 말을
몇년이 지나도 마음에 담아둬요.
오래된 친한 친구가 장난처럼 외모지적을 한게 몇 번
니얼굴은 이렇다 여기는 어떻다 저기는 어떻다
있는데 그게 몇년이 지나도 마음에 응어리처럼 남아있고
불쑥불쑥 그것때문에 우울해집니다
그것때매 성형을 고민하고요

전 그래서 다른사람 외모 지적은 안해요
살면서 단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무의식중에 다른사람얼굴을 평가할까봐 신경쓸정도로
다른사람얼굴엔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스스로얼굴에만 신경을 너무 쓰고
그냥 그런말들 넘기면 될텐데
너무 신경이 쓰이는 제 자신이 싫어요
그런건 사과를 받아도 안풀려요
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한거면서 미안하단 사과는 왜하지?
나한테 말이나 하지말던지 왜 말로 상처주고
미안하다 하면 끝인가?
내가 자기 얼굴을 지적하면 본인도 얼마나 화가 날까
하면서 진심으로 너무 너무 화가나요

무심결에 스쳐지나가듯 하는 외모 지적이나 평가
좋은말은 흘리듯 듣게되는데 나쁜말은 마음에 남고
그런걸로 상처를 받아서 그냥 인연을 끊어버리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지나간 일인데도요

저도 제가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는게 싫어요
그냥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싶은데
성격도 소심하고

그냥 제 평생에 있어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순간이 올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거에서 극복하신 분들 계신가요

욕댓글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0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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