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겉도는기분 뭔지암?
ㅇㅇ
|2021.07.09 22:17
조회 72,722 |추천 348
나한테 문제있나 싶을정도로 무리를가던 모임을가던 겉돌기만하는데 너무 상처받는다.. 예를들면 신기한 음식점갔는데 자기들끼리만 메뉴판보고 상의하다 자기들 다시키고 나한테 고르라하고 어디놀러가면 자기들얘기하느라 난 투명인간취급 된거같아서 대화같이할라하면 나랑 몇마디하다 또 자기들끼리 얘기하는식으로 넘어가고 이런일이 한두번 아니니까 내문제인건 알겠는데 뭐가문제지.. 진짜 모르겠음
처음엔 말 너무많이해서 사람들이 정신없어서 내말 안듣는줄알았는데 그것도아님 다른애가 똑같은얘기하면 잘들음
그래서 말없이다니면 또 말없이다닌다고 혼자 겉돔
내가 찬물끼얹는것도 아니고 말 끊는것도아니고 전혀 다른 주제얘기하는것도 아니고 대화도 잘듣고있는데
왜이렇게 나만 별로 안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상처받음 너무
- 베플ㅇㅇ|2021.07.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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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인가…난 어딜가나 항상 겉돌거나 왕따 혹은 은따였었는데 너무 반복되다 보니까 심하게 지쳐버려서 아무도 안만남
- 베플ㅇㅇ|2021.07.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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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정해놓은 선이 너무 많아서 그럴수도있어 누구든 선이 확실한사람은 불편하니까 얘기도 잘안하게되고 그리고 너도 누군가 선을 넘는것을 좋아하지않으니까 사람들을 경계하던 성격이 이제 잡혀버린거지
- 베플ㅇㅇ|2021.07.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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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수동적인건 아님? 예를 들어 메뉴고를때 같이 참여해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물어봐주길 기다리고 어?나한텐 안보여주네 이러고 가만히 있는다거나... 다른사람의 관심? 배려? 먼저다가와줌을 기다리는 스타일아닌가해서...
- 베플ㅇㅇ|2021.07.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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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친구 없고 겉돈다고 본인한테서만 문제를 찾지 않았으면 좋겠음 진짜 그 사람이 문제일수도 있는데 솔직히 그러면 자기도 어느정도 알 뿐더러 애초에 끼지도 못하고 주변인들한테 다 배척당하지 그냥 걔네랑 너가 안맞는거야
- 베플ㅇ|2021.07.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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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중고딩 시절 모습 보는거 같다... 나도 항상 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고 뭐든 바꿔보려 노력했었는데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서 그냥 내 팔자인가보다, 팔자는 안 바뀌나보다하고 체념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음. 근데 성인 돼서 사회생활하고 나니까 눈치도 생기고 여러 사람 대하면서 본래 성격도 바뀌어서 지금은 전혀 사람들 속에서 겉돌지 않음.. 근데 사실 어쩔 수 없는 사람 상대해야하는 상황에서만 그런거고 아싸 기질이 좀 심해서 따로 친구들 자주 만나고 하진 않지만ㅋㅋㅋㅋ 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난 눈치가 없었지만 눈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말하는 방식이 너무 호들갑 스럽거나 재미없거나 둘 중 하나였음 항상. 처음에는 말도 많이 하고 오버스럽게 먼저 잘 다가갔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시원찮으니까 기죽고 반복또반복 이런 느낌. 지금은 일단 말투부터 차분하게 바꿨고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말하고, 껴들어야 할때는 망설임 없이 훅 껴들어 말함. 옛날엔 눈치없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여시같단 소리 진짜 많이 듣고 무리에서 소외당하진 않음.. 근데 본인이 깨달아야함 그게 조금 오래 걸리긴하지만 너처럼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면 언젠간 바뀔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