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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결혼을 앞두고 싶다..

골드 |2004.02.28 21:28
조회 1,047 |추천 0

횟수로 사귄지 7년째 되는 앤이있어요. 군대갔다와 복학해서 1년을 잘 다녔는데 갑자기 학교다니기가 너무 싫다면서 휴학을 하겠다더군요.

집은 지방이지만 서울에 집을 얻어서 일하면서 당분간 돈을 벌어볼 생각이라구요.

저희는 26 동갑이에요. 양가에서 다 우리사이를 아시지만 우리집만 급할뿐 앤집에선 아직도 어리다 어리다 하시죠.

앤이 큰아들이거든요..솔직히 남자 26살이면 결혼하기 이른거 저도 알아요.

근데 집에 내려가잇거나 부모님과 전화할땐 제얘기는 일절 안해요.

저도 명절날에 전화해서 문안인사 올리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정말 진땀을 흘리면서 전화드리는데 부모님은 앤보고 30살 넘어서 결혼했음 좋겠다고 대놓고 말씀을 하셨다네요.

사귄지만 7년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작년12월에 아빠랑 이혼하셔서 엄마와 동생이랑 셋만 사는데 동생과 다르게 제 성격이 별로 살갑게굴지도 못하고 애교도 없고 너무 직선적이어서인지 제가 한마디만 하면 저한테 열마디 떨어집니다..솔직히 전엔 그러지도 않았는데 이혼하시더니 우울증이 생겼나봐요..

다른사람 앞에서도 동생과 저를 너무 티나게 차별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화내고 소리지르고..특히 저한테만요.

동생한텐 전혀 안그러죠 방이 두칸인데 저만 큰방에서 자고 둘이 작은방에서 자고..티비보면서 미친듯이 웃고..

결혼도 너무하고싶지만 이제 이런집에서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살고싶지가 않아요

또 지금까지 쭉 놀다가 이번달 초에 취직해서 월급을받는데 생활비로 한달에 30만원씩 달라는군요.

물론 동생한테도 똑같이 달라고 하는데..

저보고 돈벌어서 시집가라면서 한달에 30만원씩 생활비를 달라는건 저보고 시집을 가지 말란소린가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

오늘도 월급받아 돈주니까 상당히 좋아하면서 목소리와 표정이 나긋나긋하게 변하더군요.

친구랑 심야영화보러 간다니 다시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변하고..

정말 이집구석에서 못살겠어요

앤이랑 동거라도 하고싶은데..그러면 엄마랑 완전히 연을 끊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군요.

차라리 이럴땐 울집에서 앤을 반대했음 좋겠어요 그럼 둘이 나가서 살아버리게..

휴..동생이라고 하나 잇는건 언제부턴가 절 무시하기 시작하더군요.

더불어 남친도 대놓고 무시하고 말걸어도 씹고 대놓고 화내고..

우리식구들이지만 정말 남친한테 미안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물론 사정이 있어서 한 두어달동안 우리집에서 언쳐살았지만..솔직히 이렇게까지 푸대접을 받으면서 이집에서 못살겠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제발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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