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
인생왜이래
|2021.07.13 02:21
조회 48,136 |추천 110
가끔 밤에 갑자기 우울해질 때가 있는데
그게 오늘인가봐.
그냥 내가가진 상황이 안좋아서 푸념할게
어디 얘기할 사람이나 할 곳도 없어서 판이라도
얘기하려고
우울한얘기 보기싫은 사람들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줘
난 인생을 잘못 살았다고 생각이 들어.
가정형편이 좋은편도 아니고
올 해 서른살 됐는데
정말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고
학자금대출 포함해서 빚만 2600만원이야.
과거에 내가 생각했던 서른살이랑은
아주 거리가 멀고
20대에 놀기만했던 나에게 한심하고 진짜 후회된다.
이제야 정신이 들어서 취업도하고 돈 벌고 있는데
2600만원 갚으려니 막막하고,
내가 책임져야 할 돈 이니깐 갚는건 맞지만
월급 들어오는 순간 이자랑 같이 빠져나가는거 보면
가~끔 현타가 오기도 하고 그래
부모님이나 형제들한테는 얘기를 안해서
오롯이 내가 갚아야하는 돈인데
진짜 다 갚을 수 있겠지? 생각도 들고
빚 갚을 때까지는 미래생각은 접어두고 싶은데
주변에서 청접장받고 안정적인 삶 사는 친구들보면
부럽더라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도 하고…
앞자리도 바뀌고 나이는 먹어가는데
인생 잘 나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임
내일도 열심히 일해야지ㅠ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나처럼 방탕하게 살지말고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해라.
- 베플ㅁㅁ|2021.07.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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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20대 안놀고 일만 했어도 20대에 놀껄~ 하고 후회했을거임.
- 베플ㅡ|2021.07.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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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전에 깨우친게 어디냐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