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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경계성 인격장애 같아요 (감정기복 심함)

ㅇㅇ |2021.07.15 00:55
조회 23,791 |추천 34

우리 집의 분위기는 엄마의 기분에 따라 달라짐.
그래서 애초에 엄마가 짜증낼만한 상황을 안 만들려고 가족들이 참고 희생하는 편
심리 상담같은걸 받아야 하나 이런 증상은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경계성 인격장애와 매우 유사함을 알게 됨

1 일단 자기가 계획한대로 일이 안되거나 상대방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트집을 잡거나 화를 냄.
ex) 여행시 생기는 변수, 먹고 싶었던 요리를 안 해놓았을 때 등

2 별일 아닌 일로 짜증을 냄
ex) 반찬통을 실수로 떨어트렸을 때, 무언가를 놓고 와서 다시 가야 할 때

3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음
ex) 외출 시 옷 뭐 입으면 좋을지 골라주라고 하고 공지 카톡 보낼 때 말을 만들어 주라고 함 (스스로 어느 정도 코디를 해 놓고 괜찮냐 물어보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 정해줘야 함)

4 상대방을 통제하려 하고 남탓을 함
ex) 내 말 듣고 ~한테 안부전화해라, 빨리 자라 ~해라 명령조

5 변덕이 심하고 중간이 없음 + 상대방과 이야기 할 때 쓸데없는 말 (tmi가 너무 심함)

6 타인을 이상화하고 평가질하하는 것을 반복
- 자존감이 낮고 상대방을 의식함

7 부정적인 말 추측성 말
ex) 앞으로의 계획이나 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고 상대방이 했을지 안 했을지 모르는 말이나 행동에 대해 계속 이랬겠지 저랬겠지 확대해서 추측함

8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함
ex) 각자 할 일 때문에 방에 있는데 혼자 tv보기 심심하다고 계속 방해, 아빠가 외부 일을 하고 있으면 자꾸 언제 오냐고 전화함, 집으로 제 시간에 안 오면 짜증냄

이런 증상들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아 보신 분 혹은 가족들 중 경계성 인격장애가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주세요

추천수34
반대수9
베플ㅇㅇ|2021.07.16 20:20
경계선 인격장애 엄마 아래서 학대받고 자란 딸입니다. 30대입니다. 치료 거의 불가능하다 보심 됩니다. 폐쇄병동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통원치료로는 얼마든지 금방 그만둡니다. 저는 작년에 자살시도했다가 응급실에서 깨어났습니다. 어릴때부터 사랑에 목말라 인생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치료로 좋아질거라는 생각 안한시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20년 넘게 너무 힘든걸 겪어오다 결국은 연을 끊었어요.. 힘든길 걸어봤기 때문에 너무 잘 압니다
베플ㅇㅇ|2021.07.17 04:36
나도 엄마랑 비슷한 나이임. 갱년기 쉴드 금지. 식구들 말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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