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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개키우는값 비교?

청주사람 |2021.07.15 19:26
조회 28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 날도덥고해서 부모님하고 시원하게 콩국수나먹고올라고 본가에갔다가 진짜 승질이 뻗치는이야기를듣고 와서 계속 어찌해야될지 부들부들대다가 혹시나 제가 오바하는건가 하는생각이들어서 여러분들 이야기좀 들어보려고 글남겨봅니다..

저희 아버님이 혀에 원인불명의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을해서 몇년째 고생을하고계십니다. 개인병원 다니시면서 치료를계속 받으시다가 좀더 큰병원에 가보시라는 원장님의 소견서를받았고 집근처인 청주에 있는 충X대학 병원을 방문하게되었습니다.

다니던병원 원장님이 추천해주신교수님은 따로있었지만 진료시간이 맞지않아서 그냥 아무교수님이나 해달라고했고 강X 교수에게 배정받아 진료를 받았지요

그 교수는 진료후 원인불명의 염증이고 조직검사는 이전에 진행해보았기에 약처방 (비급여항목의 진통제성분이있는 가글) 만해주었고 조직검사를 다시 해보고싶으시면 해주신다 했었죠

계속 아프기만하고 상태가 호전되지않는 상황이 계속되니(술은 아예 치료받기시작하면서 입에도안대시고 조금매운음식 김치정도의맵기 만드셔도 혓바닥 통증이심해 제대로 식사를못하심)

조직검사를 다시 해보고 이상이 없다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여기까진 아무 문제가없었죠.. 근데 여기서 어이없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비급여항목의 약처방이다보니 200미리용량 가글3통이 약 6만원정도 가격이 나오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병원에 같이가셨다가 들으시고 기분나쁘셨고 저도 빡쳣던 대화내용입니다( 어머님께서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십니다..하두어이가 없어서..)

엄마: 선생님~~ 약값이 너무 비싼거 아니에요?

(돈이 없어서 이런소리한건 아닙니다.. 약가격에비해 아무런 진전이 없는데 갈때마다 가글만처방해줘서요)

의사: 쓰읍.. 하.. 어머님 요즘 개 많이들 키우는거아시죠? 개한마리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세요? 개키우는데도 돈이 많이들어가는데 사람이 먹는약이 비싸다고생각하는건 잘못된겁니다

엄마:...

약값 비싸다고 말했더니 개키우는거랑 비교를해서 답변을 준다는게 저는 어이가없고 찾아보니 생각보다 젊은 의사더군요 저희 아버님은 57년생이십니다..

진짜 의사가 저희 부모님한테 저리말을했다는게 너무화가나네요.. 의사선생님이 하는말이라고 속으로 화가나시지만 그자리에서 반박도 못하시고 따지시지도 못하셨을 순진하신 저희 부모님 기분 생각하니 더 화나고 참지를못하겠더라구요..

이얘기만듣고도 화가났는데 방금 전화통화하다가 또 하나 야기를들었네요

의사: 저는 이 병에대해 배운적도없고 아직까지 본적도없습니다. 논문에서 본적도 없는거같고요 저는 못고칩니다. 혹시 이병 고칠수있다고 하는 의사만나시면 저도 소개좀 시켜주세요.

이말을 저희 부모님께 했답니다.

저는 이 두개의 대화만으로도 진짜 너무 화가나고 부모님이 안쓰러워서 진짜 쫒아가서 쌍욕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인데.. 혹시 제가 오바떠는걸까요? 별것도 아닌소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걸까요?

형님들의 의견 경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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