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가 보지 읽지 않은 카톡에 한 번 더 보내는 일상이 늘어나고 바빴다는 핑계만 대는 너도.
너의 하루가 궁금한 내가 너도 그럴까 하는 것도 밥 먹고 있을 때 너도 먹었을까 궁금한 생각에 너도 그럴까 하는 것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혹시 넌 괜찮을지 혹시 너도 아파서 내 컨디션은 괜찮나 걱정할까 이 생각을 하는 거 부터가 우리 사랑에 금이 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나 다 알아 스피커로 돌리고 나랑 전화하는 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내 목소리 그리고 내 신난 물음에 몇 초 늦게 대답하는 너 목소리에 중요하게 연락 해야 하는 일이겠지도 한두 번이야 요즘 너 바빠서 연락도 못 하고 일 때문에 전화하는 와중에도 개인적인 일하고 있는 거 다 알아 근데 사촌 형 만난다면서 왜..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그렇게 욕하던 너네 회사 사람이랑 팔짱끼고 나란히 걸어갔어